인쇄 기사스크랩 [제1030호]2018-05-18 08:25

서울시-기업, 세계 최대 규모 MICE 전시회서 유치 활동 펼쳐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150개국,15,000명 대상 마케팅 활동 전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MICE 전문 전시회 ‘IMEX’에 참가하여 서울MICE 민간협력체인 ‘서울 MICE 얼라이언스’와 함께 ‘최적의 MICE 개최지, 서울’을 홍보했다.

2018 IMEX(The International Exhibition for Incentive Travel, Meetings and Events)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6번째로 개최됐는데 세계 최대 규모의 MICE 산업 관련 전시회로 전 세계 회의 주최자 및 목적지 의사 결정자 등 수많은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MICE 업계 글로벌 축제다.

작년의 경우 동 전시회에서 서울MICE얼라이언스와 함께 175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한 결과, 2018년 독점금지법 아시아 지역 회의 (Antitrust in Asia Conference 2018)행사를 유치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얻은바 있으며 올해에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규모 MICE 행사를 유치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MICE얼라이언스 6개 업체(▲컨벤션센터(코엑스) ▲호텔(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 콘래드호텔, 그랜드하얏트호텔) ▲여행사(보석관광, 아주인센티브))와 함께 서울홍보부스를 운영해 해외 MICE 주최자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전통매듭 체험, 치맥 체험, 경복궁 사진찍고 SNS 올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독일 슈타이겐베르거 프랑크푸르터 호프(Steigenberger Frankfurter Hof) 호텔에서 해외 바이어 및 미디어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설명회를 개최했다. 동 설명회에서는 신규 관광지인 마포문화비축기지, 전통시장, 각종 축제 등 서울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들을 홍보하고, 서울의 MICE 인프라 및 재정 지원, 종합 환대서비스 등 지원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서울설명회에는 독일 학생으로 구성된 K-pop 커버댄스팀의 역동적인 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열고 한국의 전통 악기인 가야금, 피리와 스위스 악기 핸드팬 협주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은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서울홍보관에서의 비즈니스 상담 및 서울설명회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남북한 화해 분위기 조성 등 해외의 시각에서 볼 때 매우 긍정적인 호재들이 가득함에 따라 이를 통해 목적지를 정하려고 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서울은 그간 중국 단체관광객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중동·동남아 시장을 타겟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친 바 있다”면서 “이제는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잠재적 MICE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