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30호]2018-05-18 09:57

태국여행상품 품질 향상 위해 관심 가져야


 
KATA, 현지 여행사와의 개선안 마련 여행사에 권고
 
우리 국민들에게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로 손꼽히는 태국여행상품에 대한 여행사들의 품질 향상 노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최근 아웃바운드시장 개별여행객(FIT)의 지속적인 증가와 이에 따른 외국계 온라인여행사(OTA)의 국내시장 진출 및 확대 등으로 어려운 실정DP 있는 가운데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태국관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품질 향상을 추진키로 했다.

태국여행은 단체여행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어 여행업계에 도움이 되고는 있지만 현재 우리 여행시장에서 업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기획여행상품의 품질향상(여행소비자의 안전 및 서비스 증대)을 통해 수익 등이 보전되어야 한다는 것이 KATA의 입장이다.

KATA는 기획여행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작년부터 언론, 정부부처 등에서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태국 지역 여행상품에 관하여 현지 여행사와의 개선안을 마련했다.

KATA와 태국 현지 여행사가 마련한 개선안은 건전한 여행시장 조성을 위해 한국 여행사는 여행상품의 품질 향상 및 여행객의 안전과 서비스 증대를 위해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여행상품을 기획·판매하지 않으며 ▲소비자 피해 예방 및 대처를 위해 현지 여행사가 현지 법률에 따라 적법하게 운영되는 법인인지 확인하고 ▲한국 여행사는 현지 여행사의 사용자로서 이해 관계자인 모든 사용인에 대한 최소한의 활동비 등이 보장되도록 노력한다는 등의 준수 사항이다.

태국 현지 여행사들은 ▲건전한 여행시장 조성을 위해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여행상품을 한국 여행사에 제안하지 않으며 ▲적법하게 운영되고 있는 법인이지 여부와 보험 가입 여부 등을 한국 여행사에 알리고 ▲여행자가 지불하는 기사·가이드 경비를 해당 용도로만 사용되고 투어피 등으로 전용되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준수하기로 했다.

KATA는 이 같은 내용을 회원사에 통보하고 현지 여행사와 함께 마련한 개선안을 준수해 줄 것을 권고했다.

한편 KATA는 이 같은 태국여행 건전화 개선안 권고를 수용한 업체는 오는 31일까지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 같은 한국과 태국 현지 여행사간의 건전 여행시장 조성을 위한 개선안 마련은 현지 가이드들의 조직적인 반발이 국내에까지 미치는 등 파장이 일게 되자 상호 합의에 이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