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2호]2007-08-10 10:20

스위스 FIT 허니문 세미나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으로 승부한다 스위스 개별 맞춤 여행 서비스 구성안 발표 동남아시아로 집중되었던 허니문 시장이 FIT(개별여행)바람을 타고 그 시장 범위가 유럽지역으로 빠르게 퍼져 가고 있다. 과거 허니무너들은 ‘부담 없는 여행비용’과 ‘짧은 휴가’, ‘패키지’라는 한정된 조건을 가지고 있어 거리상 가깝고, 저렴한 동남아시아를 선택했다. 때문에 대부분의 커플들은 유럽신혼여행을 하나의 ‘희망’일 뿐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단념해 왔다. 하지만 현재 여행시장은 ‘자유’라는 트렌드로 변하고 있고, 평균 결혼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면과 시간적 여유 역시 확대됐다. 근래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들은 ‘생애 한번’이라는 생각에 남들과 차별화된 자유로운 여행형태를 선호하고 있고, 신혼여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달콤함을 만끽하기 위해 로맨틱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허니문시장의 변화 추세에 맞춰 관광청들은 허니문 FIT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상품 구성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지난 2일 스위스가 유럽국가중 제일 먼저 허니문 FIT 상품구성방안을 발표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과 레일유럽이 공동 주최한 ‘스위스 FIT 허니문 세미나’는 업계 실무 관계자들을 초청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스위스정부관광청과 레일유럽, 여행사 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왜 스위스인가. 스위스는 다른 나라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스위스의 도시들은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로맨틱한 허니문을 즐기기에 제격이며, 스위스뿐만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다국 문화 경험이 가능하다. 또한 교통시스템이 편리하게 구축돼있음은 물론 치안이 잘 유지돼 낮과 밤 모두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 ‘내 맘대로 만드는 여행 콘셉트’ 스위스 허니문은 다이내믹, 로맨틱, 웰빙 등 여행자가 원하는 욕구와 여행일정을 3단계로 직접 구성할 수 있다. 우선 액티비티, 어드벤처, 로맨틱 관광 등 여행의 메인 테마를 잡는다. 다음 여행자가 원하는 스위스 여행지역을 선정한뒤 선정한 여행 테마에 적합한 산을 정한다. 산을 꼭 정해야 하는 이유는 스위스 아름다운 산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스위스 여행의 진미를 맛보지 못하기 때문. 그 후 지역 간의 거리와 위치, 교통 환경에 맞춰 전체 일정을 조정한다. ▲스위스 허니문의 핵심‘스위스패스(All-In-One)’ 스위스패스 하나면 스위스 도시 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기차, 버스, 유람선, 트램까지 모든 일반 교통수단이 패스 하나로 연결 되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산악열차와 케이블카 이용 시 50% 할인혜택은 물론 스위스 내 4백여개의 박물관을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다. 스위스 허니문 일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패스트러기지서비스(Fast Luggage Service, 유료-한화로 약 1만5천원)’는 출발지와 최종 도착지 사이에 짐(최대 25kg)을 찾지 않고 호텔까지 직접 배달해 준다. 지역 이동과 근거리 관광 시 무거운 짐 없이 간단한 소지품만 휴대함으로써 여행을 더욱 편리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스위스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02) 3789-3200 레일유럽 www.raileurope-korea.com/02)3789-6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