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35호]2018-06-29 11:07

문관부, 하반기 관광기금 2,300억 융자 지원


 
한국관광 품질 인증업소 시설자금 우대금리 적용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관광사업체의 관광시설 확충과 경영 활성화를 돕기 위해 2018년 하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을 지원한다.

문관부는 2018년 하반기에 총예산 4,950억 원의 46%인 2,300억 원을 융자할 계획이며, 관광사업체 약 320개가 융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한다. ‘2018년 하반기 관광기금 융자지원 지침’은 문관부 누리집(www.mcst.go.kr)에 공고돼 있다.

주요 하반기 관광기금 지원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다.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소(야영장업, 관광식당업, 한옥체험업, 숙박업)의 시설자금에 대해 1.25%포인트(P) 우대금리를 적용함으로써 ‘한국관광 품질인증제’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여 관광 서비스와 시설의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 ▲시설자금 융자의 기준이 되는 기성고(공사의 진척도에 따른 공정을 산출해 현재까지 시공된 부분만큼의 소요자금을 나타내는 것)의 인정금액을 60%(종전 50%)까지 확대, 융자를 더욱 원활히 공급한다.

관광기금 운영자금의 ▲3사분기 신청기간은 오는 7월 13일까지이며, ▲4사분기 신청기간은 9월 3일부터 9월 28일까지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관광협회 및 시도 관광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선정된 관광사업체는 3사분기는 9월 28일, 4사분기는 11월 23일까지 융자 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은 오는 11월 23일까지 융자 취급은행 본?지점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12월 19일까지 융자 취급은행에서 융자를 수시로 받을 수 있다.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기획재정부 공자기금 융자계정 변동금리를 기준금리(2018년 2분기 2.48%)로 적용한다. 중소기업은 기준금리에서 0.75%포인트(P) 우대하고 중저가 숙박시설 등의 시설자금은 1.25%포인트(P) 우대해 시중은행의 일반대출자금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문관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기금이 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관광시설의 확충을 지원하고, 관광시장 규모를 확대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