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36호]2018-07-06 09:25

서울시, 놀토버스 오는 11월24일까지 운행
유휴 스쿨버스 5대 활용, 이동형 주말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가 유휴 스쿨버스를 활용한 초·중·고 대상 이동형 주말체험 프로그램인 ‘놀토버스’를 오는 11월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서울시 ‘놀토버스’는 사전에 신청한 청소년들이 버스를 타고 서울시내 곳곳에 있는 청소년시설과 문화·예술·유적지 중 일부를 들러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5개 권역 당 한 대씩 운영된다. 버스마다 전문 놀토코디네이터도 탑승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준다. 참가비, 입장료, 식비 전액 무료다.

서울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접근성과 이동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놀토버스를 운영했다. 1권역 놀토버스는 강서, 마포, 목동, 망원, 서대문 등의 청소년시설을 들른다. 2권역에선 강북, 노원, 성북 등이 포함된다. 3권역엔 광진, 망우, 중랑 등이 있다. 4권역엔 강동, 마천, 서초가, 5권역엔 구로, 금천, 문래 등이 있다.

버스 당 참가 대상은 인솔자를 포함한 서울시 거주 초·중·고 청소년 단체 20~25명이다. 참가 희망일 3주 전까지 놀토 공식 홈페이지(www.youthnavi.net)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높아진 청소년 만족도를 반영해 대상 시설을 늘렸다. 청소년시설 32곳(‘17년 27곳)과 문화·예술·유적지 10곳이다. 각 버스는 이들 시설 중 일부를 방문해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체험이 끝나면 다시 버스에 타서 이동하는 방식으로 1일 약 7시간 운행된다.

10곳의 서울 전역 문화·예술·유적지에선 청소년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각 지역별 특색을 살린 ▲챌린지 프로그램 ▲업사이클 체험 ▲수렵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암사동선사유적지의 ‘활 만들기 등 수렵 체험활동’ ▲새활용플라자의 ‘열쇠고리 만들기’ ▲중랑캠핑숲의 ‘숲 체험과 챌린지 프로그램’ ▲구로노동자생활체험관의 ‘전통놀이, 옛날 과자 맛보기, 바느질 체험’ ▲한국영화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무성영화 감상’, ‘광학장난감 만들기’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새활용 연필꽂이를 만드는 ‘업사이클 프로그램’ 등이 있다.

한편, 시는 안전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 놀토코디네이터를 양성해오고 있다. 올해는 25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놀토버스 프로그램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활동진흥센터(www.sy0404.or.kr, ☏ 02-849-0175)로 문의하거나 놀토버스 페이스북 페이지(facebook.com/noltobus)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