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39호]2018-07-27 10:42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 한반도평화관광 중장기 대처

 
 
기구 개편 빅데이터센터 설치 업계에 유용한 정보 제공
 
 
안영배 신임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25일 전문 업계지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관광 활성화는 아직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만큼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이를 위해 DMZ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연구 용역 수행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했다. 안사장은 금강산에 공사의 자산이 남아 있고 금강산관광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만큼 직제 개편을 통해 한반도 평화관광센터를 설립해 중장기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들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기존의 관광시장분석팀을 확대 개편해 빅데이터센터를 설립해 각종 빅데이터를 관광업계에 제공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각종 관광 관련 데이터의 수집 및 가공을 통해 관광업계와 공유함으로써 국내외 관광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안사장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의 경우 정부가 1인당 10만원을, 해당 중소기업이 1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해 국내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데 2만 명 지원에 10만4,512명이 신청해 높은 호응을 얻었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으나 예산상의 문제로 올해 사업의 확대는 어렵지만 내년도에는 대폭 확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안사장은 국무총리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내관광 활성화가 집중 논의됐는데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한 지역 주도의 지역 마케팅기구(DMO)의 한국형 맞춤 전략으로 지역관광이 활성화 될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광공사는 DMO 공모를 통한 우수 DMO를 대상으로 사업비 등 필요 경비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관광업계는 관광공사 본사가 원주로 이전해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 이의 극복을 위한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의 소통의 기회를 최대한 늘려 나가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