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40호]2018-08-10 08:07

티몬투어, 7~8월 펜션 1박 평균 숙박비 15만원대 공개



 
 
전국 도별 펜션 예약 가격 분석, 전남 17만원 최고, 제주 10만원 최저
 
 
모바일 여행 예약 서비스 티몬투어(www.tmon.co.kr)가 여름성수기인 7~8월 투숙 기준으로 전국의 펜션 가격을 분석한 결과 2인 기준 펜션 1박 평균 숙박비는 15만원대라고 밝혔다.

펜션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전라남도이며, 가장 저렴한 곳은 제주도로 조사됐다. 전남지역의 1박 결제금액은 평균 17만원대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전남에서 가장 비싼 곳은 여수로 나타났다. 여수의 펜션 가격은 평균 18만원대로 경북 문경시, 부산 기장군 등과 함께 전국에서 펜션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반면 제주도 펜션 1박 평균 숙박 가격은 10만원으로 전남 지역보다 37% 저렴했다. 제주도는 여행객은 많지만 호텔, 게스트 하우스 등 숙박 종류와 시설이 많아 경쟁이 심한 점이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7~8월 펜션 예약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였으며, 2위는 강원도, 3위는 경상남도가 차지했다. 1위인 경기도에서는 가평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계곡이 많은 포천, 테마파크 주변인 용인, 수려한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양평이 그 뒤를 따랐다. 두 번째로 펜션 예약이 많았던 강원도의 경우 여름 휴가지의 대표 지역인 동해안을 끼고 있는 만큼 여행객이 많지만 평창 올림픽 전후로 객실이 500여개가 넘는 대형 호텔이 신설되면서 상대적으로 펜션의 인기가 살짝 주춤한 것으로 분석했다. 3위는 남해의 푸른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경남으로, 그 중 거제 지역의 예약이 가장 높았고 스노클링, 카약 등 각종 수상 스포츠로 유명한 남해, 미식의 도시 통영이 그 뒤를 이었다.

성수기 펜션을 예약하는 시점으로는 투숙일 7일 이내의 예약 비중이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이보다 이른 8~14일 전의 예약 비중은 21.8%로, 펜션 투숙객 68.4%가 2주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성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7월 티몬의 펜션 당일 예약 서비스를 통해 9.3%의 고객이 투숙 당일 예약 후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