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50호]2018-10-26 07:54

광주호 호수생태원 누리길 개통
광주광역시, 무등산과 조화 이룬 광주호 누리길 기대
 
 
광주광역시는 광주호 호수생태원 누리길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9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호수생태원 누리길은 무등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광주호의 풍경을 가까운 곳에서 감상하며 자연생태를 느낄 수 있도록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2017년 개발제한구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 시행됐다.

광주시는 국비 10억 원 등 총 13억 원을 투입해 올해 1월부터 광주호 둘레를 따라 0.8㎞ 구간의 수변 데크 길을 설치했다.

특히 누리길은 이미 설치된 호수생태원 데크 산책로 1.68㎞ 구간과 연결돼 광주호의 아름다운 수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 누리길 곳곳에 3곳의 쉼터를 마련하고 계단 등을 제거한 무장애 산책로로 조성해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노약자들과 휠체어, 유모차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삼 광주광역시 환경생태국장은 “누리길을 광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무등산의 시원한 바람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호수생태원 내 판문점 도보 다리와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