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53호]2018-11-16 08:36

67년 전통과 권위의 ‘서울시 문화상’ 올해의 수상자 13명 수상
신중목 코트파 대표이사 회장(오른쪽)이 윤준병 서울시 제1행정부시장(왼쪽)으로부터 ‘제67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관광 부문 문화상을 수상하고 있다.

지난 12일 시상식, 신중목 코트파 회장 관광부문 수상 영예 안아
 
 
서울시는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제67회 서울특별시 문화상’의 수상자로 영화배우 박중훈, 신중목 코트파 대표이사 회장, CJ문화재단 등 13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지난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상식에서 윤준병 행정1부시장이 수상자에게 시상했다.

올해로 67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지난 1948년 제정된 이래, 6·25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시상하여 지난해까지 총 671명의 공로자에게 수여해온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올해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자 선정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7일까지 2개월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문화예술 관련 기관·단체·협회·대학 등과 전문기관의 추천을 통해 총 72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았다. 추천 받은 수상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7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공적심사위원회와 분야별 공적심사위원장 14명으로 구성된 최종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문화상은 14개 시상분야 중 문화산업을 제외한 13개 분야(학술, 문학, 미술, 국악, 서양음악, 무용, 연극, 대중예술, 문화재, 관광, 체육, 독서문화, 문화예술후원)에서 1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관광 부문에서는 34년에 걸쳐 국제관광전을 개최하고, 지난 2001년 산학협동장학회를 설립하여 관광객 유치 및 관광 인재 양성 등을 통해 관광 발전에 기여한 신중목 (주)코트파 대표이사 회장이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학술 부문에서는 김명환 서울대 수리학부 교수, 문학 부문에서는 김양식 인도박물관장, 미술 부문에서는 전준 서울대 조소과 명예교수, 국악 부문에서는 김혜란 (사)우리음악연구회 이사장, 서양음악 부문에서는 박은희 한국페스티벌 앙상블 대표, 무용 부문에서는 문훈숙 유니버설 발레단장, 연극 부문지춘성 연극배우, 대중예술 부문에서는 박중훈 배우 및 영화감독, 문화재 부문에서는 임충휴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옻칠나전학과장, 체육 부문에서는 한만엽 서울시철인3종협회장, 독서문화 부문에서는 박홍섭 전 마포구청장, 문화예술후원 부문에서는 CJ문화재단이 각각 수상했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신 분들은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적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신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수 문화예술인 발굴과 시상을 통해 서울을 품격있는 문화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