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7호]2006-09-15 17:29

홈스테이 말레이시아’ 프로그램 장려
프로그램 인기 상승 반영, 총 1천3백20개 단체 참여 중 지난 7일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말레이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주관한 ‘홈스테이 말레이시아’ 프로그램 소개 및 브리핑이 업계 관계자 약 1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는 2007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통한 활발한 홍보를 펼치고 있는 말레이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는 이번 홈스테이 프로그램의 소개를 통해 보다 친근한 말레이시아의 이미지를 강조하는데 주력했다. 압둘 무탈립 아왕 말레이시아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지난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한국관광객의 수는 총 16만명이며 올 상반기 방문 인원은 7만5천2백3명으로 말레이시아의 관광 수치는 몇 년 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비용과 서비스 면에서 좀 더 색다른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다토 엠 산타나나반 말레이시아 주한 대사는 “무엇보다도 말레이시아 홈스테이 프로그램이 참가자 모두에게 안락함을 제공하며, 양국 간의 친선 증대와 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을 강조하고 싶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1995년 공식적으로 첫 시행된 말레이시아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이 현지 가정에서 머물며 직ㆍ간접적으로 말레이시아의 문화 및 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92개 지역 1천3백20개의 단체가 등록되어 있다. 더불어 말레이시아 정부의 엄격한 규율에 의하여 신중히 선발된 단체인 만큼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태. 특히 학교 견학, 농활, 수공예체험, 요리 교실, 전통 게임, 영어 학습, 과일 수확 등 단순히 머무는 차원이 아닌 다채로운 일정의 구성은 프로그램의 활성화 및 말레이시아관광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