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73호]2019-10-16 13:07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94.7% 한국 재방문 의사
한국관광정보 확인 위해 관광통역안내소 꼭 들려

KATA 관광통역안내소 찾은 외국인 FIT 대면 설문 결과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가 운영하고 있는 관광통역안내소를 찾은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조사 결과 94.7%가 한국을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방문 외국인 관광객 절반이 한국과 가까운 아시아권(50.5%)이었고, 75.4%가 40대 이하로 비교적 젊은 연령층의 외국인이 한국 방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69.5%가 한국문화와 음식으로 꼽았으며, 59.1%가 사전에 인터넷과 SNS를 통해 한국 여행정보를 얻는 것으로 응답했다. 응답자 중 68.9%가 인터넷 정보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인과 지도 등의 실물자료를 얻기 위해 현지의 관광통역안내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수의 관광객이 온라인 정보보다는 대면 문의와 실물 자료를 신뢰하고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KATA가 운영하는 전국 15개 관광통역안내소를 방문한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직접 대면 설문조사한 분석 결과이다.
 
이번 설문조사 항목은 선택형 4문항과 서술형 2문항으로 관광안내소 이용 목적 및 한국 방문횟수, 한국 여행정보 습득 경로, 한국의 이미지, 한국여행 불편사항, 재방문 여부이며, 대면 설문조사에는 총 715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개별 외국관광객 연령층은 30대가 30.2%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8.2%로 그 뒤를 이어, 전체 응답자중 30∼40대가 절반을 차지했으며, 여성비율은 과반이 넘는 59.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관광객 국적 분포는 일본ㆍ중국ㆍ동남아시아 관광객이 절반(50.5%)을 차지했다.
 
‘2회 이상 한국을 방문했다’는 개별 외국관광객 응답 비율은 45.3%였으며, 94.7%가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상당수가 대중문화(28%)와 한국 음식(26%)을 꼽았으며, 한국 여행정보는 절반 이상이 인터넷(39.2%)과 SNS(19.9%)를 통해 얻었다고 응답했다.
 
방문 개별 외국관광객들은 우리나라를 여행하면서 불편했던 점으로 언어 소통(31.6%)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뒤이어 교통(13%), 편의시설 부족(9.2%)을 꼽았다.
관광통역안내소를 이용하는 목적으로는 인터넷 정보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인(36.8%)과 지도ㆍ리플렛 자료 획득(32.1%)이라고 답했다.
 
 
오창희 회장은 “개별 외국관광객의 약 95%가 한국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고, 관광통역안내소를 방문하여 한국 현지의 정확한 관광정보를 재확인하고자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관광 최 일선에서 관광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안내사들의 역할에 대해 깊이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결과는 정부 및 유관기간에 정책 참고자료로 제공함은 물론, 앞으로 관광통역안내소가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뢰성 있는 양질의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지역관광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