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78호]2019-11-18 13:58

‘한-아세안 및 한-메콩 특별정상회의’ 기간 항공 보안 강화
국내 공항 이용객 공항 일찍 도착 등 보안 검색 강화 대비 필요
 
 ‘한-아세안 및 한-메콩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동안 국내 공항 및 항공기에 대한 항공 보안 조치가 한층 강화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개최 전인 11월 18일(월)부터 한-메콩 특별 정상회의 종료 뒤인 오는 11월 27일(수)까지 김해공항 등 7개 공항은 물론, 항공기에 대한 항공 보안 등급을 ‘주의’나 ‘경계’ 단계까지 순차적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항공보안등급은 평시,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5단계로 구분된다. ‘경계’ 단계는 항공보안등급 4단계에 해당되며 보안 검색과 경비가 강화되는 등 항공 보안을 대폭 강화하는 조치이다. 이에 따라 항공 보안 등급이 상향되는 동안에는 전국 7개 공항과 항공기에 대한 경계 근무 및 경비 순찰이 강화되고,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은 물론 수하물에 대한 보안 검색이나 공항내 쓰레기통, 차량 등에 대한 감시활동 수준도 높아지게 된다.
 
국토교통부 항공보안과 김용원 과장은 “항공 보안 강화에 따라 이용객의 탑승 수속시간이 다소 늘어날 수 있으나, 보안 검색요원 등 인력을 추가 투입하기 때문에 공항에 도착하여 곧바로 보안 검색을 받는다면 항공기를 타는 승객은 평소와 같은 시간에 공항에 나오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해공항은 오는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주의’ 단계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경계’ 단계로 운영하게 되므로 평소보다 보안 검색 시간이 다소 많이 소요될 수 있어 평상시 보다 30분 정도 일찍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지원하고 항공기 이용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항공 보안 활동을 강화하는 만큼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