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078호]2019-11-20 15:23

KATA, 2020년 WTAAA 이사회 한국 유치 성공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 11월 4-5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개최된 세계여행업협회연맹 이사회에 참석해 내년도 이사회의 한국 유치를 확정했다. 오창희 회장(뒷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각국 이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WTAAA 이사회 참석, 항공사 채무 변제 불능 대책 등 논의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는 지난 11월 4-5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개최된 세계여행업협회연맹(World Travel Agents Associations Alliance: 이하 WTAAA) 이사회에 참석했다. WTAAA는 유럽 31개 국가를 회원으로 둔 ECTAA, ASEAN 10개 국가를 회원으로 하는 FATA, 중남미 11개 국가를 회원으로 하는 FOLATUR 등 전 세계 63개국 여행업협회를 대변하고 있다.
 
이사회에 앞서 총회를 개최하여 결원이 발생한 집행부(Executive Committee) 부회장 및 간사를 선출했다. 이어 이사회에서는 새로운 IATA 대리점 운영체계로의 전환과 관련하여 IATA 및 항공사들과 협의한 내용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지난 9월 토마스쿡의 청산 관련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토와 아울러 항공사의 채무 변제 불능 발생 시 여행사가 받는 충격에 대하여 업계 전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협의했다. 또한 호텔의 리조트 피 부과 문제와 수수료 없는 호텔 요금 출시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WTAAA 전문위원회는 최근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선도하기 위하여 항공운송 이외에 크루즈, 철도 등 지상 운송, 호텔, 유통체계의 변화를 지원하는 대금지불체계 및 이에 적용되는 기술적 내용에 대 심층 접근과 아울러, 항공사와 여행사간의 역할 변화에 대한 각국 정부의 입장에 대한 조사연구도 진행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하고 위원회별 업무 분장 및 운영 규정을 확정했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오는 2020 WTAAA 이사회의 한국 유치가 내년 4월 16-17일로 확정되었으므로 회의기간 중에 각국의 대표와 관광업계와의 만남을 주선하여 관광교류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WTAAA에 계속 참여하여 아웃바운드 회원사 권익 보호와 해외 업계와의 연대를 지속적으로 진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