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8호]2007-09-21 17:04

스칸디나비아 워크숍 2007 개최
역대 최대 인원 참가
국내 FIT 업계 관심 최고조


내년 6월 핀란드항공 인천-헬싱키 직항 운항

스칸디나비아관광청 한국사무소(소장 낸시최)의 주최로 지난 1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스칸디나비안 워크숍 2007’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5개국 대표단과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를 포함, 약 1백60여명이 참가해 역대 스칸디나비아 워크숍 중 최대 인원 참가 기록을 세웠다.

특히 내년 6월 핀란드항공이 인천-헬싱키 직항 노선에 신규 취항함에 따라 스칸디나비아의 각 나라들은 한국여행객들의 유럽 방문이 크게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며 한국시장에 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라스 바르고(Las Vargo)주한 스웨덴 대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스칸디나비아를 홍보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를 통해 양국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내년에 새롭게 취항하는 핀란드항공으로 인해 긴 역사와 흥미로운 문화가 가득한 스칸디나비아로 오는 길이 더욱 쉬워졌다”며,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각 나라의 매력을 편리하게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30분가량 18개의 참가 업체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된 후 셀러와 바이어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약 2시간 정도 이어졌다. 이번 워크숍에서 주목되는 점은 국내 FIT여행업계의 참여도가 현저하게 높았다는 것.

이는 스칸디나비아 제국들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이 최근 인기 여행테마인 ‘트레킹’의 영향으로 한국시장에 새로운 인기 개별여행 목적지가 될 것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스칸디나비아의 각 나라들은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한국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스칸디나비아관광청은 지난 5월 8일 노르웨이 왕세자 호콘 마그누스와 마테마리 왕세자비가 한국을 방문함에 따라 한국인 관광객들의 스칸디나비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졌으며, 실제로 숙박일수가 올해 상반기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현지 업체는 ▲피오르드 노르웨이 ▲비짓 송네 피오르드 ▲비짓 플람 ▲핀란드 정부 관광청 ▲스칸디나비아항공 ▲핀란드항공 ▲아이슬란드항공 ▲리카호텔 ▲호텔울렌스방 ▲린드스트롬호텔 ▲베스트웨스턴앤커호텔/앤커호스텔 ▲후티루튼 ▲디에프디에스 시웨이즈 ▲탈링크&실야라인 ▲레일유럽 ▲(주)리얼타임트래블솔루션 ▲걸리버트래블 어쏘시에이트 ▲우엔엘/툼라레 등이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스칸디나비아 한국사무소
02)777-5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