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29호]2007-09-28 15:33

경북도, 산촌생태마을 조성
경북도, 산촌생태마을 조성

“산촌마을에서 특별한 체험을 해보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산간오지마을 11군데에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산촌생태마을’을 조성한다. 산촌 생태마을조성사업은 낙후된 산촌마을 생활환경과 임산물 생산기반을 새롭게 바꾸는 사업으로써, 최근 휴양 및 관광수요와 맞물려 새로운 산촌 개발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특히 낙후된 산촌지역의 개발을 바라는 지역주민들과 산촌어메니티를 체험하고자 하는 도시민의 뜻이 맞물려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올해는 산촌생태마을을 새로 조성하기 위해 45억원을 투입, 주말 도시인들이 산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산촌체험장, 산촌휴양관, 다목적 가공시설, 저온저장고, 산체재배하우스 등을 마련하고 산림소득원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산촌 활성화를 목표로, 대상지로 선정된 마을에 대해서 집중 투자하는 한편 연말까지 전반에 걸친 현지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을 점차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08년 산촌생태마을 선정심사에서 최종 확정된 김천 덕산리, 문경 궁기리, 성주 영천리, 영덕 속곡리, 군위 석산리 등에는 2010년까지 마을당 10~1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산촌생태마을로 인해 임산물 생산지반이 조성돼 주민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생활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