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20호]2020-10-28 11:10

부산관광공사, BIFF 조직위와 함께 원도심 관광 활성화 추진
‘관광 도시 부산’내랑 같이 부산갈래 관람객 대화 <사진출처=부산관광공사>

BIFF 기간 중 원도심에서‘커비로드’성공적으로 개최해 주목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는 커뮤니티 BIFF 조직위원회와 함께‘관객이 만드는 복합 문화 축제’2020 커뮤니티비프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커비로드(Community BIFF Road)’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커비로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원지인 부산의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작년과 달리 원도심 지역의 관광 자원인 야경, 먹거리, 오래된 맛집, 지역 요리사, 지역 예술인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협업을 추진하여 온·오프라인 통한 관람객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다.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된 커비로드는 먼저 첫 번째 주제인‘맛의 도시 부산’에서 자갈치 시장과 남포동의 노포(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를 방문하는 단편 영화의 상영과 함께 관람객과의 소통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두 번째 주제인‘항구 도시 부산’은 남포동 포장마차촌에서 부산지역 출신 한수성 가수(아빠 힘내세요 작곡가)의 퇴근길 이야기를 주제로 무관중 버스킹 공연을 펼쳤으며, 부산의 야경을 대표하는 산복도로 영주하늘눈전망대에서 친친탱고 버스킹팀의 무관중 버스킹 공연을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하여 코로나19로 참석하지 못한 관람객과 소통했다.
 

‘맛의 도시 부산’그 시절 그 음식, 노포투어 관광객 대화 <사진출처=부산관광공사>
 
세 번째 주제인‘영화 도시 부산’은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의 인터뷰와 재연 배우들과 함께 영화의 장면을 재연하는 단편 영화를 소개했다. 특히, 양우석 감독은“부산은 공기에 사람 냄새가 난다”라는 표현으로 부산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관광 도시 부산’은 커뮤니티비프의 조직위원장인 김의성 배우의 부산에 대한 그리움을 단편영화로 제작한‘내랑 같이 부산 갈래’의 상영과 이를 제작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관람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커뮤니티비프 관계자는“이번 커비로드는 거리두기를 위하여 전체 좌석의 20% 내외 사용했고, 약 200석 티켓을 사전 예매를 통해 무료로 발권했다”며,“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관람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부산의 대표 축제이며 브랜드인 BIFF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며,“커비로드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고 커뮤니티비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름다운 부산 원도심 관광지의 모습과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