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1호]2007-10-12 10:06

“한국 시장 지속적인 투자 예정”
쉐일라 맥해일 서호주 정부 관광 장관, 한국 방한

쉐일라 맥해일 서호주정부 관광장관(Hon Sheila McHale, Minister for Tourism, MLA)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한국을 방문했다.

맥해일 장관의 이번 방문 목적은 국내 항공사 및 주요 여행사 대표들과 한국여행시장을 전망하고 서호주 관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것으로 특별히 리차드 뮤어헤드(Mr Richard Muirhead) 관광청장이 일정에 동행했다.

이들은 방문 기간 중 이종희 대한항공 총괄사장을 만나 현재 서호주정부관광청의 한국 내 활동과 향후 퍼스-인천 구간의 직항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싱가포르항공과 캐세이패시픽항공은 물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을 방문, 서호주관광청의 활동 성과와 향후 상품 개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이와 함께 지난 4일 롯데호텔에서는 관광업계와 언론계 주요 인사를 초청한 리셉션이 개최돼 서호주의 구체적인 목표와 하반기 행사에 관한 브리핑이 이어졌다.

맥해일 장관은 “서호주와 한국은 오랫동안 중요한 무역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는 인사말을 전하며 “서호주정부는 지난 2005년 한국에 진출한 호주 주정부 관광청 중 가장 많은 예산인 1백50만 호주달러를 투자하여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이어 그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1년간 서호주에 입국한 한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44%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궈냈다”며 “현재 서호주로 입국하는 한국인의 수는 전체 호주 입국 한국인의 4%에 불과하지만 몇 년 안에 10%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