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2호]2022-03-24 10:13

​노랑풍선, 관리종목 편입 올해 영업 정상화로 해소 전망
지난 해 별도 기준 매출액 30억 원 미달로 관리종목에 편입
올해 2분기부터 해외여행 대기 수요 회복 따른 매출 큰 폭 상승 기대
해외여행상품 다변화 및 온라인 플랫폼 고도화로 위상 강화해 나갈 것
  
노랑풍선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이 30억원에 미달하여 관리종목에 편입됐다고 24일 밝혔다.
 
노랑풍선은 지난 23일 적정 의견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25억 원을 기록했으며 코스닥 상장기업 매출 기준 규정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편입됐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해외여행 제한 및 최대 14일간의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에 대한 정부의 행정명령을 충실히 이행해 오면서 사실상 영업이 불가능했던 것이 사실이다. 영업 손실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컸던 여행업은 규정 적용 예외 업종으로 인정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노랑풍선은 지난 21일부터 적용된 해외여행객 입국 시 자가격리 면제와 이연된 해외여행 보복 소비의 영향으로 올해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지난 11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에 대한 정부 발표 이후 노랑풍선 홈페이지 유입량은 크게 상승했으며 동기간 예약 건수 역시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랑풍선 측은 "입국 시 자가격리 면제에 대한 정부 발표 이후 신규 회원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의 상품 문의량도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 해외여행 대기 수요가 회복되면서 영업 정상화에 따른 매출도 전년대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재편될 여행업계에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패키지상품의 다변화와 개별 자유여행 수요를 고려한 온라인 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랑풍선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해외여행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춘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왔으며 다양한 사업 확장을 위해 여행 콘텐츠 공유 플랫폼인 ‘위시빈’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