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4호]2007-11-02 14:21

“인천-마카오 전세기 운항 지속된다”
에어마카오, 루머 관련 공식적인 입장 밝혀 GSA 측, 시장 변화에 대처할 것 에어마카오 GSA(한국총판매대리점) 계약 해지 소문과 관련, 에어마카오의 GSA를 맡고 있는 프리덤에어시스템(대표 이두식)이 지난 25일 본사 11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이두식 대표는 “양사 간의 전세기 계약은 에어마카오본사측의 공식입장 표명시까지 유효하며 오는 2008년 2월 28일까지 인천-마카오 구간의 전세기 운항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2008년 2월 이후 에어마카오의 한국지역 영업정책 변경 여부는 현재까지 미정이며, 변경 가능성에 대한 에어마카오 측의 입장(현행 한국 GSA 계약 파기 여부 및 시행일자, 에어마카오 한국지사 오픈 및 인천 노선 직영 여부, 에어차이나 한국 지점에서 에어마카오 영업 대행 여부 등)은 오는 30일까지 결정될 방침이다. 따라서 양사 간의 합의 내용에 의거 올 동계 시즌(2007년 12월 20일~2008년 2월 15일) 중 에어마카오 운항은 다른 변화 없이 기존 운영방침대로 주 4회 매주 월, 목, 금, 일요일에 운항될 예정이다. 이두식 대표는 “GSA 철수와 관련된 각종 설은 예상했던 시기보다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다”며 “경쟁업체의 과도한 소문 부풀리기와 업계 간 공통된 발전을 추구하지 못하고 깎아 내리기에 급급한 경쟁을 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프리덤에어시스템 측은 에어마카오와의 GSA 계약이 설사 종료된다 하더라도 우선적으로 PSA로 전환, 성수기 및 특정 연휴 기간 중 특별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이 내년 하계시즌부터 인천-마카오 직항 노선 개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에어마카오 본사 차원에서 영업정책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추후 에어마카오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