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4호]2007-11-02 14:28

경기도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 추진
김문수 경기도지사, USJ 측에 직접 유치 의사 밝혀 경기도가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현재 미국을 순회 방문중이며 한국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LA의 유니버설스튜디오를 방문해 임원진과 면담을 갖고 시설을 체험했다. 또한 김 지사는 테마파크 업계의 권위자인 프랭크 스타넥 USK프로퍼티홀딩스 사장과 피터 왕 유니버설 파크앤리조트 부지사에게 유니버설스튜디오 유치 의사를 직접 밝혔다. 이에 대해 유니버설스튜디오 측은 향후 경기도와 유치 양해각서(MOU) 체결 제안과 함께 경기도 내 적정 부지에 테마파크, 테마호텔 등이 복합된 유니버설스튜디오 올랜도형 개발을 계획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측은 지난 2001년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을 개장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 진출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에 독점사업권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는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도 내에 건립될 경우 향후 5년간 2조9천억원을 투자, 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6만명 정도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테마파크 설립에 따른 지역의 명소화와 중국 등 해외관광객 유치 증대, 국내 관련산업 발전 등의 파급 효과를 기대 중이다. 임원진 면담이 끝난 후 방문단과 함께 유니버설스튜디오의 테마파크를 경험한 김지사는 “세계적 명성답게 한 순간도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재미를 주는 파크”라고 말했다. 피터왕 부사장은 “한국시장에 관심이 많으며, 특히 수도권에 테마파크를 유치할 경우 동북아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버설스튜디오는 모회사인 NBC 유니버설이 보유한, 영화를 테마로 조성된 놀이공원으로써 현재 미국 할리우드와 플로리다 올랜도, 일본 오사카 등에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