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4호]2007-11-02 17:04

샌프란시스코 새로운 미국 여행의 포문 연다
지난 24일 한국사무소 오픈 기념행사 열려
다인종ㆍ다문화의 매력 선보일 것

최근 한국여행시장에 진출한 샌프란시스코관광청 한국사무소(대표 쏘니아 홍)가 지난달 24일, 사무소 오픈과 관련 서울 디오리지널 옥션에서 리셉션을 개최했다.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문화와 음악, 예술의 도시로 일컫는 샌프란시스코의 명소를 소개하는 한편 프리젠테이션과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 전시 및 재즈 공연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호평을 낳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의 여느 대도시와는 달리 차가 없어도 쉽게 다닐 수 있는 여행자를 위한 도시.

세계 미항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풍경 외에도 박물관과 건축물이 빼어난 곳으로 다인종ㆍ다문화가 공존하는 세련된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쏘니아 홍 한국대표는 “샌프란시스코는 제가 학창시절을 보낸 곳으로 흡사 제 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을 국내에 알리는 일을 맡게 돼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미국 내 많은 관광청들이 내년 비자면제를 앞두고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태”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위한 전 단계로 한국의 경제 상황 및 여행 시장 변화와 트렌드, 소비자 취향 같은 국내 여행시장의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고 내년 초에는 공항과 관광청에서 여행사 실무진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기자회견을 준비 하고 있다”는 일련의 계획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관광청은 FIT 시장에 주목, 에어텔과 골프 여행상품, 교육 시장 등에 주력할 예정이며 도시 인근 나파밸리와 같은 와이너리, 스키, 트레킹 등 자연활동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을 연계하여 차별화된 미 서부 여행 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