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5호]2007-11-09 09:51

10월 외래관광객 60만명 넘어서
10월 외래관광객 60만명 넘어서 월간 입국객 및 성장률, 올해 최고치 기록할 듯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에 따르면 지난 10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 수가 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돼, 월간 입국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성장률도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공사는 사상 최초의 월 60만명 외래관광객 입국은 관광수지 적자 심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만큼, 정체 추세를 보이고 있는 외래관광객 수가 향후 증가세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지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4년 한류붐이 정점을 이루면서 외래관광객 성장률이 22.4%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지난 2005년에는 3.5%, 2006년 2.2%, 2007년 상반기는 1.8%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6월부터 4% 내외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1월부터 9월까지 외래관광객은 전년대비 2.8% 증가했고, 관광공사는 이러한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외래관광객은 지난 2006년 대비 3.2% 증가한 6백35만명이 넘어 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문화관광부와 관광공사는 그동안 외래관광객 유치 특별대책 사업을 수립해 중화권을 대상으로 중국 유일의 카드사인 중국은련카드사와 공동 방한여행캠페인, 항공사 공동 홍보활동, 청소년·인센티브 단체 유치지원사업 등을 실시했다”며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중국인이 보다 편리하게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더불어 “부진현상을 보이는 일본시장을 대상으로 방송사 공동 한국특집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해 실버층 유치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