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82호]2022-06-29 11:14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이용자 중심 철도 서비스 확대
네이버 지도앱에서 길 찾기와 기차 예매를 한 번에
여름 휴가철 4개 철도역에서 숙소까지 짐 배송 서비스 시범 운영
  
〈휴가철 철도서비스 이용 예상 사례〉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홍길동 씨는 부산으로 휴가를 가면서 네이버 지도앱에서 이동 경로를 검색하고 철도 승차권까지 예매했다.

휴가 당일 이상 고온으로 탑승 예정 기차의 출발이 지연되었으나 지연 시간을 미리 안내 받아 출발 시간에 맞추어 서울역에 도착했으며, 부산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 짐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여 무거운 짐은 숙소로 보내고 문화마을 관광을 즐겼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철도공사(사장 나희승, 이하 코레일)는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와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하여 다양한 생활 밀착형 철도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지도에서 기차 예매까지 한 번에 >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손잡고 오는 7월 1일부터 네이버 지도앱에서 한 번에 목적지 검색부터 철도 승차권 예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네이버 지도앱에서는 코레일 기차 예매 기능이 없어 최적 경로를 검색한 후, 코레일 모바일앱(이하 코레일톡)이나 누리집에 별도로 접속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는 네이버 지도앱에서도 길을 찾을 때 코레일의 기차를 이용하는 경로가 있을 경우, 승차권 예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목적지를 검색하여 추천 경로와 기차 정보를 확인한 후 함께 보이는 ‘예매’ 버튼을 눌러 별도의 웹사이트 접속이나 다른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다.
 
< 기차 운행정보 안내, 이용자 중심으로 한층 강화 >
 
그동안 철도 이용객은 기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지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오는 6월 30일부터는 기차 지연시간까지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안내가 한층 강화된다.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예매하거나 기차 출발시각을 조회할 때, 기차의 지연시간을 함께 표시해주어 철도 이용객의 예매 편의가 높아지고, 철도역에서 이용 기차를 장시간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된다.
 
천재지변 등으로 갑작스럽게 기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경우 코레일톡에서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차를 이용 중인 고객에게는 목적지까지의 도착 예정시간을 예측하여 제공한다.
 
철도역에서는 맞이방에 설치된 기차시각 안내정보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차시간표와 지연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 매체를 확대하여 고객이 기차 탑승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철도역에서 숙소까지 짐 배송 서비스 시범 운영>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기간(7.15~8.21) 동안 부산역 등 주요 관광지가 위치한 전국 4개 철도역(부산역, 강릉역, 여수엑스포역, 안동역)에 도착하는 기차 이용객이 무거운 여행 가방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곧바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철도역 여행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철도역 안에 위치한 짐 배송 서비스센터에 짐을 맡기면 당일 저녁까지 숙소로 무거운 여행 가방 같은 짐을 배송해주며, 여행객은 짐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두 손 가볍게 오롯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짐 배송 서비스는 철도역 소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접수·보관·이동 절차, 요금 등 구체적인 서비스 절차를 확정하여 추후 코레일톡과 누리집에 안내 예정이며, 시범 운영 성과에 따라 다른 철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국민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이용자 중심의 철도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