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5호]2007-11-09 10:37

KEㆍOZ 광주공항 국제선 잔류
KEㆍOZ 광주공항 국제선 잔류

건교부 방침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잔류 결정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8일 개항한 무안공항이 아닌 기존 광주공항 국제선 잔류를 건설교통부측에 신청했다.

건교부는 지난 1일 광주공항에서 이미 취항하고 있는 국제 노선에 한 해 무안~광주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해당 항공사가 광주공항에 잔류를 희망하는 경우 이를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3일까지 광주공항을 이용하기 위한 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받은 결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시적으로 광주공항 잔류를 희망,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2회 광주-상해를 운항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일부터 주 2회 광주-북경 운항에 돌입했다.

건교부 측은 “신청한 항공사가 9일부터 광주공항에서 운항이 가능하도록 법무부나 국방부 등의 관계기관과 원활한 협의 후 빠른 시일 내 사업계획변경을 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공항 잔류를 위한 사업계획 변경 신청일이 3일로 마감됨에 따라 앞으로 신설되는 국제선 정기편과 전세편 노선은 물론, 증편되는 경우에도 무안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무안~광주 고속도로가 내년 상반기 완전 개통 될 시 현재 잔류를 신청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노선도 무안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