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5호]2007-11-09 10:57

경북도, 문학테마 관광상품 홍보 주력
경북도, 문학테마 관광상품 홍보 주력

문학콘텐츠와 관광자원 결합한 상품 육성


경상북도는 ‘아시아·아프리카 문학페스티벌(AALF)’에 참가해 지역출신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이들을 소재로 한 ‘경북의 문학테마여행’상품을 홍보한다.

경북도는 볼거리 위주 단체관광에서 테마·체험 중심의 소규모 관광으로 변하는 여행패턴에 맞춰 전국 최초로 달빛기행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이로써 경북도는 달빛기행 여행상품을 한국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 고택체험, 템플스테이를 활성화하는 등 테마관광 시장을 성도하고 있는 지자체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2007년은 ‘경북방문의해’를 맞아 경북주말테마여행 52선, GO GO! 경북주말열차 등 1백60여개의 테마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화 ‘가을로’ 촬영지를 테마로 일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재동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문학테마 관광상품 운영은 무형의 문학콘텐츠와 유형의 관광자원을 결합,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로 자원화한데 의의가 있다”며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경북이 문학과 예술의 본고장이라는 점을 대내외에 알려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경북도 관계자는 “향후 문학과 예술테마가 관광시장의 중요한 상품화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출신 유명 작가의 출생지나 문학관 또는 그들의 작품 속에 등장했던 지역의 명소를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패키지 상품으로 개발하여 경북만의 문학테마관광 상품을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