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85호]2022-08-25 10:47

클룩, 9.81파크 제주와 공식 파트너십 체결

클룩과 9.81파크 제주는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언 모노리스제주파크(주) 대표, 이준호 클룩 한국지사장.
 
“외국인 여행객 유치 활성화 위해 손 잡아”
클룩 글로벌 회원 풀 활용, 해외 국가 내 한국여행 기획전에 9.81파크 소개
9.81파크, 클룩 기술 활용 구글 예약 페이지 노출 글로벌 고객 접근성 높여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9.81파크 제주와 공식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판매 채널 확장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엔데믹(풍토병)과 여름 성수기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방한 관광객은 지난해 동월 대비 195.6% 증가했다. 또한 8월 한 달간 일본, 대만, 마카오 등 아시아 3개 국가 및 지역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재개해 보다 많은 관광객 유입이 기대된다.
 
이에 클룩과 9.81파크 제주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9.81파크 티켓 판매 촉진에 나선다. 클룩은 이번 협약을 통해, 9.81파크 제주 최초의 공식 B2B 파트너로서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9.81파크를 소개하고, 해외 판매 채널을 확장할 예정이다.
 
9.81파크 제주는 그래비티 레이싱(Gravity Racing)을 메인 테마로 하는 스마트 테마파크이다. 그래비티 레이싱은 자체 개발 차량 GR을 타고, 중력가속도(g=9.81m/s²)를 이용해 경사진 트랙에서 다운힐 레이싱을 즐기는 이색 액티비티다.
 
자동 회차, 실시간 레이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전용 앱으로 랭킹 및 배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액티비티 경험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1년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인정받기도 했다.
 
클룩은 9.81파크 제주가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액티비티라 판단하고, 다양한 기술 및 마케팅 지원을 결정했다. 해외 국가에서 진행하는 한국여행 기획전 페이지에 9.81파크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글로벌 고객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클룩은 매달 전 세계 3,0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뿐만 아니라, 14개 언어 지원 및 41개 통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한국 관광지를 홍보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용이하다.
 
또한, 클룩은 9.81파크 제주에 현지화 사이트 및 통화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9.81파크 제주는 별도의 기술 개발 없이 ‘Google Things to do(구글 즐길 거리)’ 페이지에 자사 브랜드로 예약 상품을 직접 제공할 수 있다. 외국인 전용 판매 페이지를 직접 개설하지 않고도, 클룩의 기술을 활용해 구글 검색 시 자사 브랜드를 노출하여 글로벌 고객의 유입을 이끌어 결제까지 연결할 수 있는 것이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외국인 여행객들의 한국 방문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국내여행객들을 사로잡은 9.81파크 제주의 액티비티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며 “클룩은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여행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여행의 즐거움을 누리는 선순환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9.81파크 제주 측은 “엔데믹 전환 후, 시설 내 영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9.81파크 제주를 클룩의 폭넓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외국인 여행객 유치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