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90호]2022-10-07 10:06

대한항공, 무인 헬기 개발 위해 에어버스와 협력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브루노 에반(Bruno Even)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CEO(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등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함 탑재/서북 도서용 무인 헬기 사업 기술 협력 위한 합의각서’ 체결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무인 헬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기술 협력 추진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5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프랑스의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함 탑재/서북 도서용 무인 헬기 사업의 기술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우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과 브루노 에반(Bruno Even)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합의각서는 우리 군 함정에 탑재하여 작전 지역을 감시하는 함 탑재 정찰용 무인 헬기와 서북 도서 지역을 정찰하는 무인 헬기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상호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무인 수직 이착륙기 VSR700 개발 기술 및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여년간 축적된 무인기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무인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얻은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향후 무인 헬기 시장에서도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를 설립했으며, 8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된 ‘스텔스 무인 편대기 개발’ 과제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바 있다.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대한민국의 항공우주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국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