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터컨티넨탈 카오야이 리조트(InterContinental Khao Yai Resort)가 오프닝 마지막 단계로 열차 객차를 통째로 옮겨와 객실로 만든 19개의 ‘헤리티지 레일카(Heritage Railcars)‘ 스위트룸과 빌라를 공개한다. 객차들은 태국 전역에서 옮겨와 업사이클링 작업을 거쳤으며, 객차를 개조해 만든 스파와 프렌치 비스트로, 칵테일 바도 함께 영업을 개시한다.
 
레일카 스위트는 라마 5세 시대 태국 북동부의 철도 여행지였던 카오야이와 주변 여행지였던 스리랑카, 인도, 하노이,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양곤, 루앙 라방, 사이공, 프놈펜, 치앙라이, 콘깬, 송클라, 수코타이, 짠타부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로 이어지는 당대의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객차를 디자인했다.
 
모든 객차를 서로 다르게 디자인했고, 각각 다른 여행지의 이름을 붙여 옛날 기차 여행의 호화로움을 구현했다. 47m² 면적의 스위트룸들은 호수를 둘러싼 형태로 배치됐으며 고급스러운 장식에 편안한 침대와 욕실, 워크인 옷장을 갖추고 있다. 객차 창문을 연상시키는 정교하고 우아한 패널에 풍경이 그려진 벽지, 은은한 백라이트 조명이 더해져 마치 창밖으로 시골 풍경이 펼쳐지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각 객차에는 태국의 유명 실크회사인 짐 톰슨(Jim Thompson)의 섬세한 맞춤 패브릭으로 태국의 정취를 더했다. 모든 룸에는 발코니와 테라스, 프라이빗 풀 같은 야외 공간이 딸려 있어 투숙객들이 자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 프라이빗 풀은 4개의 ‘헤리티지 레일카 원 베드룸 풀 빌라(116m²)’와 ‘헤리티지 레일카 투 베드룸 빌라(223m²)’에서 이용할 수 있다.
 
빌 벤슬리(Bill Bensley) 디자이너는 자연을 살리는 방식의 건축에 스토리텔링을 입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태국 전역에서 객차를 모았다. 50년 이상 방치된 객차도 있었으며, 고무나무가 지붕에 뿌리를 내린 뒤 객차를 완전히 덮어버린 것도 있었다. 벤슬리는 뿌리 중 일부를 그대로 보존해 대지와 연결됐다는 느낌을 살려냈다.
 
빌라, 스위트룸과 함께 두 개의 다이닝 공간이 문을 연다. 포아레(Poirot)는 우아한 프렌치 콘셉트의 레스토랑으로 잊지 못할 맛에 집중하는 간결한 메뉴를 선보이며, 테이블 사이드 칵테일 카트는 과거 일등석 기차 여행을 연상케 한다.
 
시그니처 메뉴는 소고기 육수와 카라멜라이즈한 양파를 뭉근히 끓여 완성한 클래식한 프렌치 양파 수프(Soupe l'oignon)로 그릴드 본 매로우, 그뤼예르 치즈와 함께 낸다. 비프 부르기뇽(Boeuf Bourguignon)은 프랑스 표준 조리법을 사용해 호주산 와규 안심(마블링 점수 8/9)을 리치한 레드 와인 그레이비 소스에 푹 익혀 고급스러운 맛을 냈고, 감자 퓌레와 펄 어니언, 훈제 스트리키 베이컨과 함께 나온다. 전통적인 사바랭 케이크(Savarin Cake)에는 마카다미아, 바닐라 아이스크림, 70% 다크 초콜릿 소스, 꼬냑 플람베로 포아레만의 맛을 더했다.
 
바로 옆 업사이클링 객차에는 빠삐용 바(Papillon Bar)가 있다. 프랑스어로 나비를 뜻하는 이름의 경쾌하고 가벼운 분위기의 바로, 클래식 프렌치 칵테일이 음료 메뉴의 첫 장을 장식하고 있고, 선별된 샴페인, 고급 와인, 위스키도 고루 갖추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카오야이 리조트의 백온트랙 스파(Back on Track Spa)는 풍부한 카오야이 자연의 고요함을 그대로 살렸다. 업사이클링 헤리티지 레일카 안에 만들어진 스파에는 고도로 숙련된 테라피스트들이 시암 보태니컬즈(Siam Botanicals)의 100% 유기농 천연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는 4개의 고급스러운 독립적인 트리트먼트 룸이 있다.
 
트리트먼트는 유기농 페이셜, 풀 바디 마사지, 풀 바디 스크럽, 풀 바디 랩, 릴랙싱 바스, 헤어 트리트먼트, 그리고 어린이용 주니어 스파 익스피리언스까지 다양하다. 전통 태국 치료법을 적용한 트래디셔널 힐링 풀 바디 마사지는 수 세기 동안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움직임을 개선하는 생강과 플라이 루트의 치유력을 활용한 것이다. 코스탈 브리즈(Coastal Breeze) 바스 서비스는 리치한 유기농 오일, 태국 씨솔트, 로즈마리와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깊은 행복의 감각을 일깨운다.
 
인터컨티넨탈 카오야이 리조트의 플래닛 트레커즈(Planet Trekkers) 프로그램은 어린이 탐험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4세에서 12세까지의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이 활동은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주기 위한 것으로, 어린이가 자연과 연결되고 카오야이 지역의 역사도 배울 수 있게 해 준다. 보태니컬 가든 트레저 헌트는 어린이가 리조트의 다양한 식물을 식별하게 해 주며, 미니어처 채소밭 탐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재료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또한 타이 댄싱 클래스, 잉어 먹이주기, 오리가미 공예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리조트는 45개 객실이 있는 메인 빌딩과 크로스핏 중심의 피트니스 센터, 탐험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한 어드벤처 시리즈를 갖추고 올해 개장했다. 농장에서 딴 식재료를 바로 테이블에 올리는 팜 투 테이블 다이닝 콘셉트의 솜잉스 키친(Somying’s Kitchen)과 격식을 갖춘 애프터눈 티를 제공하는 티 캐리지(Tea Carriage)도 영업하고 있다.
 
상세 정보 제공 및 예약은 www.intercontinental.com에서 가능하며,
페이스북(www.facebook.com/intercontinental)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intercontinental)에서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