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8호]2007-11-30 10:06

태국관광청, 와라이락 너이파약 신임 소장 부임
“생동감 넘치는 한국시장 적극 지원 할 터”

싸씨아파 전 소장 송별회 함께 진행 돼

태국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지난 23일 롯데백화점 타이오키드에서 와라이락 너이파약 신임 소장의 환영회와 싸시아파 수콘타랏 전 소장 환송회를 약 40여명의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함께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와신 티라웨차얀 주한태국대사는 “오늘은 신임 소장의 환영회는 물론 전 소장이 그간의 업적을 인정받아 본청으로 전임되는 것을 축하하는 자리”라며 “태국관광청의 여러 가지 업무에 항상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축사를 전했다.

임기보다 조금 빨리 한국을 떠나게 된 싸씨아파 소장은 “지난해 태국을 찾은 한국관광객이 1백만명을 넘어서는 등 한국에서 근무한 4년간 태국관광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2002년 쓰나미 여파로 태국관광이 위기에 빠졌을 때 많은 관계자들의 협력으로 1년만에 회복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국사무소를 새롭게 총괄하게 된 와라이락 신임 소장은 “내년은 한국과 태국이 외교 수립을 맺은지 50년을 맞는 특별한 해인만큼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유럽과 미국 등 해외시장과 비교했을 때 한국은 태국에게 매우 큰 의미를 갖는 주요 시장”이라고 힘주어 밝혔다.

더불어 그는 “7가지 어메이징한 태국관광상품을 홍보하는 ‘어메이징 타일랜드’ 캠페인 아래 지속적으로 태국을 홍보하고 지난 해 10월부터 대한항공이 직항 취항을 하고 있는 치앙마이를 골프 및 허니문 목적지로 활성화시킬 것”이라는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와라이락 너이파약 신임 소장은 지난 26년간 태국관광청에서 일해온 관광전문가로 서울사무소 소장으로 부임되기 전까지 시장정보부 소장, 통계 및 조사부 소장, 시장조사 부소장 등 전략적 분야에서 근무해 왔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

사진설명=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티라웨차얀 주한태국대사, 와라이락 너이파약 신임 소장, 싸시아파 수콘타랏 전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