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3호]2023-03-08 10:26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세계적인 공연제작사 드라고네와 함께 <텔할> 공연 개최
 
최신 시설을 갖춘 공연장에서 오는 3월 19일까지 열릴 예정
사우디 전통 예술, 춤, 곡예, 공중곡예 등과 최첨단 기술이 포함되어 연출된 예술 작품 공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는 오는 19일까지 리야드 북서부에 위치한 디리야(Diriyah) 지역에서 어린 사우디 여행자의 이야기를 담은 ‘텔할(Terhal)’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공연 제작사 드라고네(Dragone)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텔할은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로 지어진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여행’이라는 의미를 내포한 텔할은 화려한 곡예에 연극 요소를 담은 스토리라인, 매력적인 사우디 전통 예술, 춤 등을 결합해 기획된 작품으로 120여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사우디 왕국의 유산 및 문화를 소개한다.
 
텔할은 리야드에서 공부하는 사우디 청년 사드(Saad)가 사우디 전역을 여행하며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하는 성장 스토리가 담겼다. 관람객들은 사드의 여행 이야기와 사우디 전통 문화로부터 영감 받은 현대 무용, 안무 등이 포함된 공연을 통해 사우디 왕국 내 다양한 지역들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체험해볼 수 있다.
 
텔할(Terhal)과 같은 공연은 사우디의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해 줄 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사우디 문화만의 아름다움과 매력까지 지니고 있다. 사우디 문화부는 이러한 공연을 발판 삼아 재능 있는 사우디 예술가 및 연극인들이 국제적인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텔할은 예술 감독이자 공연 제작사 드라고네를 설립한 프랑코 드라고네(Franco Dragone)가 세상을 뜬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제작사의 작품이다. 공연 관계자들은 드라고네의 유산을 기리기 위해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갖춘 무대를 펼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사우디 문화부는 최첨단 기술 및 무대 장비로 장착된 공연장을 활용하여 화려하고 매혹적인 공연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