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39호]2007-12-07 16:51

중국동방항공 제주-북경 노선 재개 ‘글쎄’
제주도 중화권 관광객 유치타격 입어 제주와 중국 북경을 연결하는 중국동방항공의 항공편 중단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제주도의 중국 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그간 제주-북경 직항 노선을 매일 한 차례씩 운항해온 중국동방항공이 지난 10월 28일 운항을 전격 중단한 뒤 좀처럼 재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는 것. 동방항공은 애당초 오는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북경 공항의 슬롯조정 문제로 11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나, 11월 말까지 중단이 연장됐으며 현재 12월 예약도 받지 않고 있어 언제 운항이 재개될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제주-북경 노선은 중국 현지 관광객은 물론 대만 타이베이에서 북경을 오가는 환승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선임에 따라 한동안 제주도의 중화권 관광객 유치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