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2호]2007-12-28 13:23

코레일, '칙칙폭폭' 기차로 떠나는 눈꽃여행
코레일(사장 이철)은 본격적인 겨울시즌을 맞아 강원랜드 하이원 스키전용열차(레이디버그)와 전국 유명산으로 떠나는 눈꽃열차 상품을 출시했다. 스키전용열차는 이달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운항되며 눈꽃열차는 오는 2008년 2월말까지 선악산, 태백산, 소백산, 덕유산, 내장산, 마이산 등 전국의 명산을 찾아 출발한다. 또한 승부역과 추전역을 둘러보는 환상선 눈꽃열차도 선보인다. 특히 관광전용열차인 ‘레이드버그’를 이용하는 하이원 스키전용열차는 스키 적재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겨울 스포츠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키열차는 서울역에서 매일 오전 8시5분에 출발(청량리역 오전 08시25분)하며 열차요금은 1박2일 기준, 15만4천원부터 18만2천원으로 요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부산에서도 당일코스로 하이원 스키열차가 운행되며 해운대역에서 오전 5시20분에 출발, 요금은 5만5천원부터 5만8천원까지이다. 태백산의 절경과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태백산 눈꽃열차는 12월 29,30일과 1월5일부터 2월3일까지 청량리역에서 매일 출발하는 당일코스로 운행한다. 또한 태백산의 설경과 정동진 해돋이 및 하이원 스키장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인다. 운임은 3만6천원에서 5만9천원으로 코스와 요일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환상선 눈꽃열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추전역과 옛 정취를 간직한 승부역을 경유해 풍기인삼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오는 2월3일까지 운행된다. 이 열차는 영등포역에서 오전 7시40분에 매일 출발하는 당일코스로 운임은 3만4천원부터 3만9천원까지이다. 이밖에도 설악산, 소백산, 덕유산, 대둔산, 주왕산, 서해바다, 강천산(백양사), 화순온천 등 전국 유명산의 눈꽃과 주변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다양한 겨울 기차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