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3호]2008-01-04 11:26

[신년기획]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
2008년 맛과 멋을 찾아 떠나는 광주·전남도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4개 분야 30개 단위 사업 계획
다양한 테마·기획여행상품 개발 운영
내국인 3천3백만명·외국인 13만4천명 유치 목표


발견과 감동이 있는 광주·전남으로 도약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올해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맛을 따라 멋을 찾아!’라는 슬로건으로 지역관광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2008광주·전남 방문의 해는 21세기 한국의 문화 해양 생태관광을 중심으로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광주·전남의 관광 이미지 및 지역주민의 관광인식을 제고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수도권 지역 관광객들과 국내 거주외국인들을 1차 타깃으로 선정하고 중국 및 일본 자매결연지역의 관광객과 호남권 시·도민 관광객을 2차 타깃으로 정해 차별화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여행업계는 2008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통해 국내여행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전남은 이러한 기대에 힘입어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수용태세를 확립하고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해 다양한 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①다양한 홍보
오는 11일 서울코엑스에서 양 시도지사와 시도의원, 정부 및 자치단체 주요 인사를 초청해 광주·전남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명예홍보대사 위촉식과 관광특산품 전시판매관을 운영하고 홍보탑 점등식 등의 다양한 홍보이벤트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 지역관광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TV, 라디오, 신문 등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활동은 물론 방문의해 홈페이지 운영, 유명관광지 입장관광객을 대상으로 행운권발행, 기념품제작, 국내 박람회 및 각종 관광교역전에 참가할 계획이다.


②수용태세 확립
양 시도는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주민 및 관광업 종사자들에게 친절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시·도민 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시·도민들의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방문객 환대분위기를 조성, 관광인식 및 지역관광 이미지를 제고시킬 방침이다. 또한 숙박인프라의 확충은 물론 남도음식 명가와 외국인 전용식당 지정운영(전남), 전통한정식·별미집을 발굴 및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2천명을 초청해 전국문화관광해설사 워크숍을 개최, 전문관광가이드 양성 및 문화관광해설요원 정예화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③특화 관광상품 개발·운영
광주와 전남도는 올 한 해 동안 광주비엔날레와 함평 나비 곤충 세계엑스포 등의 전시 및 고흥인공위성발사, 우주항공축제, 광주 김치 축제 등과 같은 다양한 축제와 연계된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황포돛배체험과 역사재현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와 체험이 가능한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 광주·전남 연계상품 및 투어버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편의 역시 도모한다.


④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공
이번행사를 통해 양시도는 여행사와 모객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 MOU를 체결, 관광상품개발 및 모객지원을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 실적이 우수한 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무안공항을 적극 활용해 무한공항 출발 단체관광객 모객비와 무안 공항 경유상품 운영실적 우수여행사를 지원하는 한편 무안공항 이용 수학여행단 임차비를 지원한다.

또한 전국 단위 대규모 행사 개최 지원 등 컨벤션 기능을 강화해 방문객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 외지인 1백명 이상이 참가하는 행사에 2008 광주전남방문의 해 홍보 문구를 표기하는 조건으로 유인물 제작비 등의 일부를 지원해 준다. 지원대상은 외부인 참가행사로 한정해 외국인 숙박비 지원 기준 등을 적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 해 2007경북방문의 해를 유치한 경북도는 행사 진행 11개월만에 7천2백50여만명의 관광객을 돌파, 2006년 대비 31%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수는 62만7천여명으로 2006년 대비 26%가 늘었다.

이러한 성공은 52개의 테마로 진행된 다양한 여행상품과 경북 맛기행, 고택체험, 달빛역사기행 같은 특화된 상품 및 홍보마케팅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내국인 3만3천3백만명, 외국인 13만4천명 유치 목표와 함께 55억원이란 거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자해 치러지는 2008광주·전남 방문의 해.

지난해 경북도의 성공을 거울삼아 양 시도의 긴밀한 협력이 최고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국내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표가 되길 기대한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문의=광주광역시 관광과 062)613-3621
전라남도 관광진흥과 061)286-5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