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탐항공, 올해 3분기 31억 달러 영업 이익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1% 증가, 여객 매출은 25.6% 증가
3분기 순이익 미화 2억 3,200만 달러. 2023년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억 9,900만 달러
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항공(Latam Airlines)이 올해 3분기의 긍정적인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라탐항공그룹의 올해 3분기 영업 이익률은 13.4%로 순이익 2억3,200만 달러를 달성해,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순이익 4억9,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한 영업 이익에 따른 것으로, 올해 여객 수익은 25.6% 증가했다. 라탐항공그룹은 이번 3분기에 미화 1억400만 달러의 현금을 추가 창출하여, 총 현금 유동성을 27억2,900만 달러로 증가시켰다.
라탐항공의 3분기 재무 실적 발표 하이라이트
이번의 재무 실적 발표에 대해 라탐항공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라미로 알폰신(Ramiro Alfonsin)은 “모두의 체계적인 노력 덕분에 개선되고 있는 라탐항공의 재무 성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번 3분기 말에 지속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여객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라탐항공은 남미 지역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의 자본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탁월한 노선 연결성을 위해서도 함께 힘쓰며 승객을 가장 편안하고 안전하게 모시는 항공사로 성장해 갈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라탐항공은 지난 10월 미국 항공사 델타항공(Delta Airlines)과의 합작 투자 1주년을 맞이했다. 이미 300만 명의 고객이 혜택을 누리고 있는 델타항공과의 합작 투자를 통해 라탐항공은 그 동안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1만5,000편의 항공편을 운항했다.
지난 3분기 중에 라탐항공은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Santiago)와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칠레의 섬 라파누이(Rapa Nui)를 잇는 산티아고-라파누이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고, 칠레와 호주를 잇는 산티아고-멜버른(Melbourne) 노선의 운항도 재개했다. 올해 12월 1일부터는 페루와 영국을 잇는 리마(Lima)-런던(London) 노선을 직항으로 연결하며 유럽으로의 네트워크까지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