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31호]2023-12-20 10:33

캐세이, 신세계면세점과 손 잡고 한국 내 파트너십 확대

지난 12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도널드모리스 캐세이 한국지사장(왼쪽 두번째), 폴 스미튼 캐세이 라이프스타일 총괄&아시아 마일즈 CEO(가운데 왼쪽),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외 참석자들이 업무협약을 기념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12월 19일 웨스틴조선호텔서 국내 3대 면세점 신세계면세점과 업무 협약식 가져
외국계 항공사 최초로 국내 면세업계와 MOU, 면세점 쇼핑을 통해 마일리지 적립
내년 2월부터 캐세이 회원 신세계면세점 이용 시 제휴 서비스와 각종 혜택 제공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항하는 캐세이(Cathay)는 외국계 항공사 최초로 신세계면세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캐세이 라이프스타일 총괄이자 아시아 마일즈 CEO 폴 스미튼(Paul Smitton)과 도널드 모리스(Donald Morris) 캐세이 한국 지사장, 그리고 신세계디에프 유신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캐세이 회원이 신세계면세점에서 쇼핑을 통해 마일리지 적립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다. 캐세이는 국내 3대 면세점 중 하나인 신세계면세점과의 협업을 통해 항공 마일리지 활용의 패러다임을 확장하고, 특히 한국 내에서 프리미엄 여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캐세이’와 마일리지인 ‘아시아 마일즈(Asia Miles)’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세이는 지난 9월 마스터브랜드 ‘캐세이’를 한국을 포함한 23개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고, 기존의 캐세이퍼시픽항공을 포함하여 홀리데이, 쇼핑, 웰니스, 다이닝, 제휴 카드 등 상호 보완적인 카테고리로 구성된 프리미엄 여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아시아 마일즈’는 캐세이의 라이프스타일 생태계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고유의 화폐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2024년 2월부터 1,000만 명의 캐세이 회원에게는 신세계면세점 이용 시 아시아 마일즈 제휴 서비스와 혜택이 제공된다. 신세계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 1,000원당 1 아시아 마일즈가 적립되며, 30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250 아시아 마일즈가 추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캐세이의 전세계 800여 개 파트너사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캐세이 회원은 신세계면세점에서 쓸 수 있는 쇼핑 지원금 및 각종 쿠폰이 포함된 E-바우처 등 약 34만 원의 특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캐세이 온라인샵에서는 신세계면세점 선불카드를 아시아 마일즈로 구매할 수도 있다. 캐세이 회원 가입 전이라도 캐세이퍼시픽항공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탑승객 전원에게 신세계면세점 쇼핑 지원금이 포함된 별도의 E-바우처가 제공될 예정이다.

캐세이는 앞으로 신세계면세점과 멤버십 교차 프로그램 등 각 사가 구축해 온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캐세이 라이프스타일 총괄이자 아시아 마일즈 CEO 폴 스미튼은 “신세계면세점과 업무 협약을 통해 캐세이의 브랜드를 한국 고객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 회원들이 한국에서 마일을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여행에 대한 열정을 일상으로 확장하는 프리미엄 여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캐세이가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편리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