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2호]2006-08-11 18:46

동서양의 이국적인 맛을 음미하자


ꡒ태국, 터키, 중식을 한꺼번에ꡓ

습한 기운의 연속, 따가운 햇살에 몸도 마음도 지친다. 시원한 냉면도 지겹고, 삼계탕도 이제 더 이상 입에 물린다면 호텔에서 마련한 동서양의 이국적인 맛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독특한 향과 진한 맛, 섬세함이 어우러져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요리들이 당신의 구미를 당길 것이다. 가족, 연인, 동료들과 취향에 맞게 동서양의 맛을 음미해 보도록 하자.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의 ꡐ그랑 카페ꡑ에서 취향에 따라 동서양의 스프를 골라 즐길 수 있다. 이달 동안 태국의 ꡐ톰양궁ꡑ, 한국인들도 즐기는 베트남식 ꡐ소고기 누들 스프ꡑ, 그리고 매콤한 말레이시안 ꡐ락사ꡑ 등 심신에 활기를 돋궈주는 총 6가지의 이국적인 스프를 선보인다.
태국의 톰얌궁은 풍부한 해산물을 이용해 독특한 향과 진한 맛이 일품. 또 락사는 왕새우와 몸에 좋은 두부를 곁들여 풍부한 맛을 한꺼번에 맛보게 된다. 게살과 바질 오일의 시원한 스프 가즈파쵸, 토마토를 곁들인 아보카도 스프 등은 더위에 늘어지는 체력과 입맛을 돋궈이색적인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가격은 1만2천원에서 1만9천원. 02)559-7614.

▲그랜드하얏트서울의 ꡐ풀사이드 바베큐ꡑ에서는 이달 23일까지 다양한 터키의 전통요리를 마련했다. 터키는 유럽,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소박함과 중동지방의 섬세함 등 다양한 음식 문화의 영향을 받아 터키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창조해냈다. 세계 3대 요리로 손꼽히는 터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
하얏트리젠시이스탄불의 주방장을 초청해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케밥을 비롯하여 터키식 샐러드, 터키 소시지 수죽, 전통빵 에크멕 등 다양한 터키식 정통 요리들이 구미를 당길 것이다. 어른은 5만2천원, 어린이는 2만9천원이다. 02)799-8495.

▲르네상스서울호텔의 중식당 ꡐ가빈ꡑ에서는 무더운 여름철 점심 특선으로 중식 냉면 세트를 준비했다. 점심 특선 세트 메뉴는 담백한 맛의 해산물과 야채 딤섬, 상하이풍의 풍성한 해산물 모듬 등을 상큼한 레몬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중식 냉면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 그리고 시원함까지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 넘친다. 중식 세트 메뉴는 2만9천원이며 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02)2222-8657.

김미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