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5호]2008-01-18 10:07

유나이티드항공, ‘이코노미 플러스’이용권 판매
유나이티드항공(UA)이 일반석에서 한 단계 높은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을 연중 사용할 수 있는 ‘이코노미 플러스 엑세스’의 판매를 시작했다. UA는 대부분 일등석, 비즈니스석, 이코노미석 등 3가지 좌석으로만 구성된 항공사들의 일반 좌석 등급 체계와 달리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의 중간에 해당하는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을 포함, 총 4개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은 유나이티드의 모든 항공기에서 이용 가능하며, 보잉 777기종의 경우 전 좌석 중 무려 35%가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에 해당한다. 특히 이코노키 플러스 좌석은 기존 이코노미 좌석에 비해 12.7센티미터나 넓으며, 타 미국적 항공사의 이코노미 좌석과 비교시 최대 39%가 넓은 좌석공간을 제공한다. 따라서 비행 중 휴식이나 업무에 보다 효율적인 공간을 보장하며 좌석이 가장 앞부분인 탑승구 가까이에 배치돼 있어 항공기에 오르고 내릴 때 용이하다. 이처럼 넓은 공간이 기내에서의 피로를 감소시키고 도착 후 현지 적응에 큰 도움을 줘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은 장거리 비행일수록 가치가 더욱 높다. 데이비드 럭(David Ruch)UA 한국 지사장은 “한국의 경제 성장과 해외여행의 증가로 국내 여행객들이 가격뿐 아니라 품질과 서비스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에 대한 수요 증가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한국여행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 고 말했다. 이코노미 좌석에서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으로 승급 요청시 1회 요금은 인천 - 샌프란시스코 노선 기준, 미화 1백9달러 (한화 약 10만원), 인천-도쿄 구간은 미화 29달러 (한화 약 2만7천원)다. 반면 1년 이용권인 ‘이코노미 플러스 엑세스’는 본인과 동반승객 1인까지 1년 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미화 3백49달러 (한화 약 32만5천원)로 해외 방문이 잦은 여행객에게는 매우 경제적이다. 문의 02)777-8178. 사진설명=유나이티드항공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을 1년 간 이용할 수 있는 엑세스 티켓 판매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