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5호]2008-01-18 08:38

한진그룹, 인천국제공항 국제 의료센터 건립키로
한진그룹, 인천국제공항 국제 의료센터 건립키로 연간 3만여명 달하는 의료관광 수요 창출 예상 인천공항 허브화 및 국제 의료서비스 제공 사업에 큰 기여 예상 한진그룹(회장 조양호)이 연간 3만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의료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 국제의료시설인 ‘영종메디컬센터’를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에 건립한다. 이에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 등 한진그룹계열사들로 구성된 영종메디컬센터 컨소시엄 대표들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이 지난 10일 인천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영종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 날 협약식에서 첨단 의료시설과 최고의 의료진을 갖춘 국제 의료센터건립을 통해 인천공항 허브화와 인천공항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협약식에 참가한 조양호 회장은 “영종메디컬센터를 통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로 국가적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국제의료서비스 제공사업과 인천공항 허브화 사업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는 계획을 말했다. 이어 이재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글로벌 메디컬센터 건립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공항복합도시(Air-City) 개발의 일환으로 글로벌의료허브 구축사업의 첫 발을 내딛는데 의의가 있다”며 “메디컬센터 운영이 본격화되는 오는 2015년에는 연간 3만여명의 의료관광객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종메디컬센터는 1단계로 인천국제공항 국제 업무지역 내 6,146㎡부지에 올해 착공, 2011년에 지하 2층 및 지상 9층의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쟁 우위 분야인 미용성형, 피부과, 치과, 건강검진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의료관광객 유치를 추진할 계획. 이와 함께 인천공항인근지역 주민을 비롯해 공항이용객 및 종사자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설명=영종메디컬센터 컨소시엄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0일 인천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영종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재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