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42호]2024-04-22 10:14

​제주도관광협회, 제주환경보전분담금제도 도입 유보 환영 입장 밝혀
오영훈 제주도지사, 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입 유보 입장 표명에 환영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는 지난 4월 16일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 질문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지역 경기 둔화 및 자영업자들의 위기가 포착되는 등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제주환경보전분담금제도 도입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에 대해서 제주 관광인을 대표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3월 20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아직까지 관광 관련 업황이 회복되지 않는 등 내국인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주환경보전분담금제도 도입은 시기상조이며 도입 자체를 검토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그리고 고물가, 바가지 요금 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내국인 관광객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면서, 입도 내국인 관광객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등 관광객 유치에 비상인 걸린 시점이라면서, 타 지자체에서는 각종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공격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반면에 제주에서는 환경보전분담금을 징수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제주 관광을 기피하는 분위기도 보이고 있다면서, 제주 관광상품 경쟁력은 더욱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현재 대내외의 악재를 겪고 있는 제주관광 상황을 고려하여 제주환경보전분담금제도 도입이 유보됨에 따라, 오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등,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업계가 협심해서 유관기관과 함께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