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42호]2024-04-24 09:09

중국 심양·성도 K-관광 로드쇼 연계 주요 업계 대상 세일즈 추진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선양(4월17일)과 청두(4월19일)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B2B 트래블 마트 기간 동안 동북 3성 지역과 쓰촨성(사천성) 및 충칭(중경) 등 서부 내륙지역 내 항공사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제주 여행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제주도-제주관광공사, 중국 지역 접근성 및 SIT 상품 다변화 확대
마라톤, 제주올레, 배드민턴 등 교류 상품 기획, 직항 노선 개설 협의
  
중국인의 방한 관광이 본격화되면서 동베이 지역과 서부 내륙 지역을 대상으로 특수목적관광(SIT: Special Interest Tourism) 상품 개발을 위한 세일즈와 직항 노선이 활성화 되지 않은 동베이 3성(동북 3성 : 흑룡강성, 길림성, 요녕성)에 정기 항공 노선 협의를 목적으로 마케팅 활동이 전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선양관광홍보사무소(소장 양양), 청두관광홍보사무소(소장 라군)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월 17일과 19일에 중국 동북지역의 주요 도시인 선양과 서부 내륙 주요 거점인 청두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양방향 마케팅을 진행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선양(4월17일)과 청두(4월19일)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B2B(Business to Business) 트래블 마트 기간 동안 동북 3성 지역과 쓰촨성(사천성) 및 충칭(중경) 등 서부 내륙지역 내 항공사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제주 여행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중점 사업인 SIT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도내 SIT 전문 여행사의 상품 홍보를 통하여 △중국 동베이 지역은 트레킹과 마라톤 △서부 내륙지역은 골프와 낚시, 해양 레저 등 관광상품 개발을 협의했고, 후속 연계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 동북지역 생활체육 전문 동호회(트레킹, 마라톤, 배드민턴 등) 및 현지 여행사와 함께 도내 마라톤대회와 제주올레 걷기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배드민턴 중심으로 생활체육 관련 한-중 교류 관광상품 기획을 협의했다.
 
서부 내륙 청두와 충칭지역은 골프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여름 골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도내 SIT 전문 여행사와 공동 낚시와 스쿠버다이빙, 서핑 등 해양 레저 상품을 협의, 현지 여행사의 직접적인 수요를 확보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또한 동북지역과 서부 내륙 지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남방항공, 서부항공 등 항공사와 현지 여행업계들과 함께 하얼빈, 장춘, 대련과 청두, 충칭 지역의 직항노선 운항 재개도 협의했다.
 
4월 중순 기준으로 중국 본토와 제주를 잇는 항공노선은 상하이와 베이징 등 주요 도시를 기준으로 13개 노선이다. 지난 4월16일 화동지역의 난창-제주 취항을 시작으로 4월 26일 시안, 5월 7일 선전(심천) 지역에서 정기 노선이 취항될 예정으로 화동지역에 집중된 항공편이 중국 내륙과 2선 도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의 관광 니즈에 맞춘 특수목적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주 관광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 전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도 지속적인 공동 프로모션을 계획하는 한편, 중국의 동북과 서부 내륙 지역을 연결하는 항공 접근성 개선을 위해 현지 항공사 및 여행사와도 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