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79호]2006-09-29 14:33

태국, 여전히 평화롭다
현지선 쿠데타 아닌 개각으로 표현 지난 19일 태국에서 발발된 쿠데타에도 불구하고 태국은 여전히 평화로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손티 분야랏글린 육군 총사령관이 이끄는 민주개혁평의회는 전 총리 탁신 정권으로부터 태국의 통치권을 접수했다. 주한 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권 인수는 밤사이 진행됐으며 어떠한 충돌도 없이 조용히 이뤄졌다. 손티 분야랏끌린 육군 총사령관 민주개혁평의회 의장은 현재 상황에 대해 “국가의 평화 복구, 안전 그리고 정의를 위하고 또한 국가의 정치적 난국, 불안정과 정치적 신임의 결여 등을 끝내고자 기도했다”며 “태국은 유엔 헌장을 지킬 것이며 국가 평등 원칙에 기초하여 국제조약 및 협정을 고수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주한 태국대사관에 따르면 태국 현지의 상황은 평화로울 뿐 아니라 민주개혁평의회 의장은 태국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을 환영하며 과거와 같이 안전하고 즐거운 관광지를 즐길 수 있음을 보장했다. 태국관광청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한국 언론에서 쿠데타라는 다소 강경한 표현을 썼지만 태국에서는 이번 사태는 개각으로 본다”며 “태국 현지인들은 오히려 탱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등 축제 분위기”라고 밝혔다. 문의 02)779-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