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49호]2008-02-22 17:27

에어캐나다, 2007년 성공적인 한 해 평가

인천-밴쿠버 구간 최고급 업그레이드 항공기 투입

인천-밴쿠버 구간 최고급 업그레이드 항공기 투입

 

에어캐나다가 창사 70주년이었던 지난 2007년 꾀나 굵직한 성과를 내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어캐나다 측에 따르면 2007년 영업 이익은 4억 3천 3백만 캐나다 달러로 2006년 대비 약 2억 3천 7백만 캐나다 달러 정도 상승한 수치. 또한 영업 매출액은 1백6억 캐나다 달러로 전년 대비 4% 상승했으며 여객 매출액 역시 5% 상승했다.

이 밖에도 에어캐나다는 지난해 북미 최초로 차세대 기종인 보잉777 시리즈를 도입했으며 보유 기종을 새롭게 보수해 기내 좌석을 재배치하고, 주문형 비디오(AVOD)를 장착하는 등 기내 환경과 서비스를 대폭적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또한 4년 연속 최고의 여객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스카이트랙스, Global Traveller, Business Travel Magazine 등으로부터 다양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어캐나다는 이처럼 성공적인 지난해의 결실들을 기반으로 2008년 장밋빛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에어캐나다는 2008년 한 해 동안 약 2.5%에서 4% 정도의 공급석을 확대하여 국제선 및 캐나다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약 1억 2천만 달러 정도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에어캐나다의 신기종 도입 및 기존 기종 리뉴얼 프로그램 투자비용의 규모가 크기 때문. 다행히 올 해 비행기 리스 비용을 5~10% 정도 감축할 수 있어, 투자비용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에어캐나다 한국 지점은 한국 출발 기종의 내부를 최고급 사양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지난 2월부터 인천-밴쿠버 구간에 투입하고 있다. 더불어 오는 7월부터 3개월간 운항예정인 인천-토론토 구간에는 B777-300 기종을 투입(비즈니스 클래스-42석, 이코노미 3백7석) 좌석 공급 증대는 물론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고객의 만족을 100%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사진=에어캐나다가 지난 2007년 4억 3천 3백만 캐나다 달러의 영업 이익을 창출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