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62호]2024-12-13 10:39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 전시 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약 3,000억 원 투입해 1만㎡ 규모 전시장 건설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및 다목적 광장도 조성할 계획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는 지난 12월 12일 전라감영에서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재정 지원 방안 △행정절차 지원 △전북 MICE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는 현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약 3,00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8만㎡에 △1만㎡ 규모의 전시장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0실의 중소회의실 등을 갖춰 조성될 예정이다. 건물 외부에 1만㎡ 규모의 다목적 광장도 조성된다.
 
전주 전시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뿐 아니라 도내 14개 시·군의 각종 행사 개최 장소이자, 대규모 국내·외 행사 유치 등을 위한 광역기반 시설로서 자리매김해 전북 마이스(MICE)산업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마이스 행사는 일반 관광객 대비 체류 기간이 길고 소비 지출 규모가 크며, 취업 및 고용 유발 효과가 매우 높아,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함께 국제회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내다보고 있다.
 

전시 컨벤션센터 조감도.
 
이에 앞서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수시 4차 지방 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행정 관문을 넘어섰으며, 지난 11월 전주시는 새로운 미래를 열 전시 복합 산업(MICE) 단지 조성을 위해 전주종합경기장 주 경기장 철거에도 돌입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는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도시 개발 실시계획 인가, 전시컨벤션센터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남아있는 행정절차도 협력하여 속도감 있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시에 전시 컨벤션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는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생명 경제도시로 도약하는데 필수적인 인프라이다”라며, “이를 계기로 전북자치도가 세계적인 마이스(MICE)산업 중심지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은 전주가 강한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인 MICE복합단지 개발 사업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조성될 전시 컨벤션센터가 전주만의 시설이 아닌 전북특별자치도의 시설로서 함께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앞으로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통해 고부가가치산업인 마이스(MICE)산업을 육성하고, 국제회의 도시로써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