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0호]2008-02-29 14:19

필리핀항공, 항공기 새 단장

770억 들여 기내 업그레이드

필리핀항공(한국GSA 대표 김기태)이 35억 페소(한화 약 7백70억)를 투자, 항공기 객실을 업그레이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잉 747-400' 및 `에어버스 340-300'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는 기종의 좌석 및 객실 인테리어 등을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오는 2009년 4분기 완료를 목표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장착을 비롯해 좌석 교체, 객실 리노베이션 등의 작업을 진행한다.

필리핀항공 관계자는 “일반, 비즈니스, 퍼스트 등으로 이루어진 기존의 3등급 좌석체계를 일반, 비즈니스 등으로 구성된 2등급 좌석체계로 변환시켜 기내 모든 좌석이 전보다 한층 넓어 질 것"이라며 또한 “전 좌석에 자체 조정기능, LED 독서등, 대형크기 선반, 병 고정기, 개인용 좌석 덮게, 주문형 오디오 및 비디오 시스템 등이 갖춰져 보다 편하고 즐거운 비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오는 6월 프리미엄 비즈니스클래스를 대상으로 선보이게 될 `원바이원(One By One)' 서비스는 개인 맞춤형 기내식으로 승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김기태 대표는 “이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 제 1항공사로서의 면모를 한 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