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0호]2008-02-29 16:31

대한항공, 중앙아시아 개척 신바람

우즈베키스탄항공과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양국 간 항공여객 공급량 확대, 활발한 시장 개척

대한항공이 자난 25일 롯데호텔에서 장경환 대한
항공부사장과 발레리 티안(Valeriy Tyan) 국영 우즈
베키스탄 항공 회장 겸 항공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대한항공이 우즈베키스탄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을 선언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롯데호텔에서 장경환 부사장과 발레리 티안(Valeriy Tyan) 국영 우즈베키스탄항공 회장 ㆍ항공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의향서는 ▲나보이국제공항 지역에 국제물류센터 건설 프로젝트 공동 협력 ▲우즈베키스탄항공의 스카이팀 준회원사 가입 추진 ▲양국간 항공여객 수송 공급량 확대 등에 관한 양사의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양사는 조속한 시일 내 합동 실무그룹을 구성, 협력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행보를 보일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나보이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국제물류센터 건설은 이 국제공항을 대륙 횡단 허브 공항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장기 계획에 따른 것. 이번 국제물류센터 건설을 위해 대한항공은 나보이국제공항의 운영에 대한 기술 지원 및 노하우 전수와 우즈베키스탄항공의 영업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우즈베키스탄항공은 나보이국제공항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인허가, 공사, 자본 조달 등에 대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은 우즈베키스탄항공의 스카이팀 준회원 가입을 위해 적극 나서는 한편가입 과정에도 참여키로 했다.

대한항공 측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의 비전 실현을 위해 기내 환경 혁신 및 차세대 항공기를 대거 도입하여 고품격 항공사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은 물론 남미 지역이나 아프리카 같은 글로벌 노선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