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항공과 교류협력 의향서 체결
양국 간 항공여객 공급량 확대, 활발한 시장 개척
대한항공이 자난 25일 롯데호텔에서 장경환 대한 항공부사장과 발레리 티안(Valeriy Tyan) 국영 우즈 베키스탄 항공 회장 겸 항공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
의향서는 ▲나보이국제공항 지역에 국제물류센터 건설 프로젝트 공동 협력 ▲우즈베키스탄항공의 스카이팀 준회원사 가입 추진 ▲양국간 항공여객 수송 공급량 확대 등에 관한 양사의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양사는 조속한 시일 내 합동 실무그룹을 구성, 협력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행보를 보일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나보이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국제물류센터 건설은 이 국제공항을 대륙 횡단 허브 공항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장기 계획에 따른 것. 이번 국제물류센터 건설을 위해 대한항공은 나보이국제공항의 운영에 대한 기술 지원 및 노하우 전수와 우즈베키스탄항공의 영업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우즈베키스탄항공은 나보이국제공항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인허가, 공사, 자본 조달 등에 대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대한항공은 우즈베키스탄항공의 스카이팀 준회원 가입을 위해 적극 나서는 한편가입 과정에도 참여키로 했다.
대한항공 측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의 비전 실현을 위해 기내 환경 혁신 및 차세대 항공기를 대거 도입하여 고품격 항공사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은 물론 남미 지역이나 아프리카 같은 글로벌 노선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