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1호]2008-03-07 10:36

중국 양주시 관광설명회 개최

지난해 10월, 최치원 기념관 오픈

지난 2월26일 중국 양주시 관광설명회가 개최됐다.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과 중국 양주시 인민정부가 주최한 양주시 관광설명회가 지난 2월26일 프라자호텔 루비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장시롱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장, 왕옌원 중국 양주시장, 이강진 서울시관광협회 사무차장 등을 비롯해 여행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왕옌원 중국양주시장은 “양주는 오래전부터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 1천년전에 신라 최치원선생이 5년동안 관직을 지냈던 곳"이라며 “지난 2007년 10월 중국 외교부의 허락을 받아 최지원 기념관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중국에서 외국인을 기리는 기념관이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왕 시장은 “현재 중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양주와 한국은 관광교류가 미흡하며”며 “한국관광객 증가는 양주시가 해결해야할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강진 서울시 관광협회 사무차장은 “관광교류야 말로 양국간의 관계를 긴밀하게 연결해 방법"이라며 “양주시의 상품 개발에 대한 지원 등 실질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2천5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명·청나라 시대의 유적이 많이 보존돼 있는 곳이다. 생태·문화를 자랑하는 양주시는 지난 2002년 UN으로부터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꼽힌바 있다. 현재 인천에서 가는 직항 노선이 없어 남경 및 상해를 경유해서 가야한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