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1호]2008-03-07 11:09

3월, 하와이 전역은 축제로 물든다!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행사 잇따라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의 한 장면.
봄을 맞은 하와이 전역은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들로 한층 더 활력이 넘친다. 우선 하와이의 대표적 문화행사 중 하나인 ‘호놀룰루 페스티벌(Honolulu Festival)'이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호놀룰루 곳곳에서 열린다.

호놀룰루 페스티벌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민들과 하와이 주민들간의 경제 협력 및 민족 화합을 목적으로 올해로 개최 14회째를 맞았다.

알라모아나 쇼핑 센터를 비롯한 다채로운 공개 무대에서 훌라 댄스 및 노래 경연 대회 등이 실시되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각 나라의 문화적 특징을 담은 길거리 퍼레이드가 와이키키 칼라카우아 거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하와이 문화 축제 중 가장 대표적인 축제라 정평이 난 이 페스티벌은 매년 호놀룰루 페스티벌 재단과 비영리 기관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하와이 문화뿐만 아니라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와 세계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모든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페스티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www.honolulufestival.com)을 방문하면 된다.

이 밖에도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서는 오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메리 모나크 페스티벌 (Merrie Monarch Festival)이 개최된다. 태평양의 다양한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이 축제는 빅 아일랜드의 동쪽에 위치한 힐로(Hilo)를 주된 무대로 삼는다.

힐로 시빅 센터(Hilo Civic Center)에서 음악 페스티벌 ‘호올라울레아(Ho’olaulea)’를 시작으로 일주일간 힐로 하와이언 호텔과 나니올라 볼케이노 리조트에서 하와이 전통 공예품 전시회와 연주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4월 5일 마지막 날에는 대형 메리 모나크 로열 퍼레이드(Merrie Monarch Royal Parade)가 힐로 전역에서 진행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페스티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www.merriemonarchfestival.org)로 문의하면 된다.

김문주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