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2호]2008-03-14 11:47

캐세이패시픽항공, 전년 대비 순이익 72%증가

여객 운송 매출 사상 최고치 달성

캐세이패시픽항공이 드래곤에어 인수 후 사상 최고치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순이익은 전년 40억8천8백만 홍콩달러(한화 약 4천9백81억2천만원)보다 증가한 70억2천3백만 홍콩달러(한화 약 8천5백57억5천만원)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규모로, 드래곤에어 인수 후 연간 총수익이 처음 캐세이패시픽그룹에 포함된 수치다.

수송 여객 수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1천7백80만명을 기록했으며, 특히 프리미엄 승객이 큰 폭으로 증가해 총 여객 운송 매출은 전년 대비 17%가 증가한 3백92억9천9백만 홍콩달러(한화 약 4조7천8백86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여객 운송매출 사상 최고치이다.

화물 운송 실적은 지난해 약세를 보인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0%가 증가해 1백31억8천3백만 홍콩달러(한화 약1조6천2백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고유가로 인한 해상수송의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은 0.8% 감소했다.

크리스토퍼 프랫 캐세이패시픽항공 회장은 “캐세이패시픽항공과 드래곤에어 간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며 “국제항공의 아시아 지역 허브로서 홍콩의 역할 증대와 함께 캐세이패시픽항공의 성장세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