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2호]2008-03-14 16:12

“여행과 교육이 만났다! 에듀투어”

즐기며 배우는 1석2조 여행
교육여행상품

여행이라는 큰 줄기에 봉사, 체험, 종교 등 다양한 가지가 더해져 목적에 따라 특화된 여행이 관심을 얻고 있다.

태안 기름유출사고 당시 휴가를 이용해 온 가족이 봉사활동을 펼쳤던 모습을 통해 ‘발룬투어리즘(Voluntourism)’이라는 새로운 여행 형태가 소개됐으며, 숭례문 화재 현장을 찾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방문객들의 모습에서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이라는 신개념 여행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체험여행이나 순례여행 등을 즐기는 저변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관련 여행상품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교육의 `‘Edu’에 여행의 `‘Tourism’을 더한 것이 바로 교육여행인 `‘Edutourism’이다.

최근에 체험 및 타 문화에 대한 이해 교육이 중요시 되면서 방학은 물론이고 학기 중에도 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이 많아 여러 여행사에서 여행과 배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교육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래의 `‘아이비리거’를 꿈꾸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 아이비리그 대학을 탐방하는 상품이 출시 중이며 역사의 현장을 방문해 책속에서만 읽었던 고구려 역사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고구려 역사탐방여행도 관심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서유럽 국가들의 돌아보며 기독교 및 서양 역사의 현장을 찾아보는 서유럽 일주 여행상품과 몽골 유목민족의 생활을 체험하는 몽골 문화체험 여행 등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



[자유투어] 미동부 아이비리그 대학탐방 7일/10일

 

자유투어는 미국 동부지역의 명문대학 7곳을 방문하고 나이아가라폭포와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을 관람하는 `미동부 아이비리그 대학탐방' 상품을 선보인다.

예일대학교, 하버드대학교, MIT공과대학,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등 총 7개 아리비리그 대학교를 방문하는 투어가 마련 중이며 각 대학 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질문을 주고 받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상품은 미래의 아이비리거를 꿈꾸는 학생들이 꿈에 한 발작 다가서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이번 상품은 각 대학이 위치한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 등의 도시를 둘러보며 밀링턴 국립묘지, 백악관, 링컨 기념관, 코닝 유리공장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또한 학생들은 자유의 여신상 유람선 관광과 맨하탄 야경 감상 등을 통해 잠시나마 여행이 주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카이론 타워'에서 바라 보는 나이아가라 폭포, 전통 브로드웨이 뮤지컬 감상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도 구비해 교육과 재미가 함께 하는 여행을 선사한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이번 상품의 가격은 10일 기준 2백39만원부터이며 각종 입장료 및 해외여행보험 등이 포함된다. 단 가이드 및 기사 팁, 선택관광 등은 개별부담해야 한다. 이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자유투어 홈페이지(www.freedom.c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02)3455-0002.



[하나투어] 몽골 문화체험 울란바토르/테레지 5일

 

하나투어는 몽골 유목 민족의 문화를 체험해 보는 '몽골 문화체험 울란바토르/테레지' 상품을 출시 중이다. 광활한 초원을 삶의 터전으로 말과 양을 방목하며 살아온 유목생활에 최적화된 몽골 전통 가옥양식 `게르'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며 유목민이 돼 보자.

'게르'의 원형 지붕은 우주를 뜻하며 집을 받치고 있는 기둥을 타고 하늘로 오른다는 전통적 믿음이 내려온다.

이번 여행의 첫 번째 일정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테레지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테레지 국립공원에서 몽골의 전통 신을 모신 사당 `어워'를 방문하고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거북바위를 관람한다.

이어 현지인으로부터 승마에 대한 교육과 말을 다루는 방법 등을 익히고 말타기 체험에 나선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내는 정치, 문화, 상업 등의 중심지로 `붉은 영웅'이라는 뜻을 지녔다.

유럽의 한 도시를 연상시키는 이색적 풍경 속에 최신 자동차와 소떼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이 밖에도 몽골의 교육시설을 방문하는 시간과 몽골 민속공연을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미아트몽골리안항공을 이용하는 이번 상품의 가격은 12세 이상 기준 1백45만원부터이며 교육여행 전문 인솔 강사 및 현지 한국어 가이드 비용 등은 포함된다. 단 일정중 발생하는 개인 비용은 개별 부담해야 한다. 이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투어 홈페이지(www.hanatour.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1577-1233.



[레드캡투어] 자녀를 위한 EDUCATION 서유럽여행 10일

 

레드캡투어는 이탈리아의 로마, 피렌체, 베니스 등을 둘러보고 이어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까지 관람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여행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 `바티칸 시국'을 찾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또한 르네상스 작품을 비롯해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미술 작품을 전시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바티칸 박물관을 관람하고 책에서만 봤던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인 콜로세움을 눈 앞에서 보는 기회를 갖는다.

피렌체로 이동해 갈릴레이가 낙하의 법칙을 실험했던 `피사의 사탑'에 올라본다. 과학이론이 만들어진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경험은 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성당'을 방문해 이탈리아에서 마지막 일정을 보낸다.

'산마르코 성당'은 비잔틴양식과 서방 양식이 모두 반영됐으며 황금교회로 이름 붙여질 만큼 아름다운 건축양식으로 유명하다.

두 번째 여행지인 프랑스 파리에서는 대표 관광지인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베르사이유 궁전, 개선문, 노틀담 성당 등 필수 코스를 둘러보고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영국 런던에서는 그리니치 천문대, 국립해양 박물관, 국회의사당, 버킹검궁 등 영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을 방문한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이번 상품의 가격은 4백9만원부터이며 유류 할증료 및 해외여행보험 등은 포함된다. 단 전화비용, 개인 음료 및 세탁비용은 개별 부담해야 한다. 이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레드캡투어 웹페이지(www.redcaptour.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02)2001-4703.



[세일여행] 고구려 유적·백두산(서파)답사 4일

 

세일여행은 백두산 지역 일대의 고구려 유적을 답사하고 야생화 군락지를 감상하는 '고구려유적·백두산(서파) 답사'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여행은 고구려의 제 1 도읍지였던 `환인'지역 답사로부터 출발한다. 주몽이 고구려 건국의 본거지로 삼은 졸본성의 `오녀산성'과 `비루수'를 둘러보며 드라마 속의 장면들을 떠올려 본다.

이번 여행은 고구려 역사를 따라 이동하며 두 번째 목적지는 유리왕 시대 고구려의 수도였던 `집안'지역이 된다.

이곳에서 `국내성터' 및 `광개토대왕비' 등을 관광한다. 광개토대왕비는 장수왕이 아버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 고구려의 강성했던 국력을 몸소 느낄 수 있다.

또한 동방의 피라미드라고 불리는 `장군총' 및 고구려 벽화 `5호묘', `환도산성', `산성하 고분군' 등을 둘러보며 고구려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답사한다. 이번 여행은 고구려 유적뿐만 아니라 청나라 시대 유적과 심양지역의 코리아타운 등을 방문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만병초, 참꽃, 두메양귀비 등의 야생화가 흐드러진 군락지를 중심으로 백두산을 등반하는 트래킹도 준비돼 있어 답사와 함께 자연을 느끼는 여행이 될 것이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상품 가격은 79만8천원부터. 일정 중 모든 입장료 및 가이드 비용 등은 포함된다. 단 기사 및 가이드 팁은 별도로 부담한다. 이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일여행 홈페이지(www.st2.c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02)724-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