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52호]2008-03-14 09:47

TABEE 2008

‘Business Events Australia’

호주, 아시아 비즈니스 관광유치 전력
10주년 맞은 ‘TABEE 2008’역대 최대 규모

TABEE 2008 미팅 모습
팀 오스트레일리아 비즈니스 세미나(Team Australia Business Events Educational 2008, 이하 TABEE)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에서 열렸다.

TABEE는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기업체와 호주의 유망한 비즈니스 이벤트 업체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호주 최고의 비즈니스 박람회로, 호주정부관광청(Tourism Australia)과 호주 컨벤션 뷰로(Association of Australian Convention Bureaux)의 합동조직인 팀 오스트레일리아가 주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최 10주년을 맞이해 호주정부관광청 주최 비즈니스 이벤트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호주에서 참가한 약 50명의 업계 관련자들과 11개국에서 모인 54명의 여행사관계자, 62명의 기업체 관계자가 2일에 걸쳐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TABEE 2008은 ‘비즈니스 이벤트 오스트레일리아(Business Events Australia)'란 새로운 국제 교역 브랜드를 출범하고 추후 호주의 업계 리더들을 위한 VIP프로그램을 도입해 해외 비즈니스 프로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류의 장이였다.




한자리에 모인 28개 호주 업체대표단
■비즈니스 이벤트 오스트레일리아(Business Events Australia)
호주는 여행산업의 발전과 안정된 국가 이미지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비즈니스 여행 목적지의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이벤트 오스트레일리아(Business Events Australia, 이하 BEA)를 새롭게 소개했다.

BEA는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호주컨벤션 뷰로 협회와 컨벤션 오스트레일리아, 호주 비즈니스 이벤트 협의회 등 여러 개의 중요 협회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준비한 끝에 출범됐다.

 

새 브랜드는 성공적인 회의와 컨벤션·인센티브 관광을 위해 청정한 자연과 새롭고 역동적인 문화, 그리고 다양한 지역을 소개하고 경험케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관광청은 새로운 브랜드 BEA를 통해 비즈니스 이벤트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아시아 비즈니스 여행 시장
지난해 호주를 방문한 전 세계 비즈니스 여행자는 약 83만8천5백명으로 전년대비 7% 성장했다. 이중 아시아 지역 점유율은 40%에 달하며 아시아 국가 중 중국이 1위(7만2천5백12명), 싱가포르 2위(5만8천6백명), 인도가 3위(2만4천9백22명)를 기록했으며 한국은 6위(1만7천1백96명)를 차지했다.

회의 및 박람회 방문자는 18만8천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10% 성장했고 아시아 국가 중 중국이 1만9천3백명 방문해 1위, 한국은 8천3백66명 방문으로 2위를 기록했다.

 

호주관광청은 이러한 결과를 호주 인센티브 관련 업체들의 질 높은 프로그램과 아시아 국가들이 경제성장 및 기업들의 수익률 증대로 분석했으며 각 항공사들이 호주 내 다양한 목적지로 신규 취항한 것도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더불어 관광청은 중국과 인도 한국 등 세 나라를 성장 및 발전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지목했다.


 

■호주 인센티브 및 비즈니스 시장 전략 계획
관광청은 MICE를 여행산업의 메인 타깃으로 정하고 대형 인센티브 그룹 유치와 비즈니스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바이어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TABEE를 통해 실질적인 수요자인 기업체와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호주를 비즈니스 여행 목적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 목적지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계된 각 협회를 통해 더 낳은 서비스를 공급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갈라디너 모습
■TABEE에 참여한 한국 바이어
TABEE 행사의 큰 특징은 실질적인 고객인 ‘기업체'가 직접 셀러들과 미팅을 갖는 것이다. 

TABEE에 처음 참가한 장배현 김정문알로에 영업본부 부장은 “호주를 인센티브 여행지로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다음 행사를 기획할 때 호주를 인센티브 여행 목적지로 고려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대부분의 셀러들이 ‘한국은 주요 시장'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정작 한국어 브로슈어가 없어 불편했다"고 밝혔다.

정순규 BCD트래블 정순규 팀장은 “4년전 홍콩에서 진행된 행사보다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업체를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이벤트 관련 업체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정 팀장은 “무엇보다도 행사 진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현지 업계 관련자들을 직접 대면할 수 있어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마카오=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취재협조 및 문의=호주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02)399-6503/www.tourism.australia.com